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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O 수장, 코소보에 세르비아와의 긴장 완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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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O 수장, 코소보에 세르비아와의 긴장 완화 촉구



나토 사무총장(사진)이 코소보와 세르비아 간의 긴장 완화를 촉구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나토 사무총장(사진)이 코소보와 세르비아 간의 긴장 완화를 촉구했다.

코소보 경찰과 알바니아 시장 취임을 반대하는 시위자들 사이에 충돌이 있은 지 이틀 후인 28일(이하 현지 시간),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코소보에 세르비아와의 긴장을 완화할 것을 촉구했다.

대서양 횡단 군사 동맹의 노르웨이 사무총장인 스톨텐베르그는 유럽 연합의 외교 정책 책임자인 조셉 보렐과 코소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으며 프리스티나와 베오그라드가 EU 주도의 대화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톨텐버그는 SNS에서 "프리슈티나는 일방적이고 불안정한 조치를 취하지 말고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코소보 북부 지역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세르비아인들은 2008년 세르비아로부터의 독립 선언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으며 1999년 전쟁이 끝난 지 2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베오그라드를 수도로 보고 있다.

알바니아계는 코소보 전체 인구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세르비아인들은 4월 지방 선거에 참여하는 것을 거부했고 알바니아 후보들은 3.5%의 투표율로 4개 지방 자치체 모두에서 승리했다.

베오그라드의 지원을 받는 지역 세르비아인들은 시장들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며 시장들이 자신들을 대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26일에는 시장 4명 중 3명이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사무실로 들어갔고, 경찰은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돌을 던지고 최루탄과 물대포로 대응했다. 28일에도 장갑차를 탄 중무장한 경찰들이 시장 집무실을 지키고 있었다.

퀸트 그룹으로 알려진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영국 대사관과 프리스티나에 있는 유럽연합 사무소는 공동 성명을 통해 코소보에 지방 자치체 건물에 대한 접근을 강제하는 다른 조치들에 대해 경고했다.

퀸트와 EU는 "우리는 이동의 자유를 포함하여 안전하고 안전한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긴장을 고조시키거나 갈등을 조장할 수 있는 다른 위협이나 행동에 대해 모든 당사자에게 강력하게 경고한다"라고 밝혔다.

코소보는 세르비아, 러시아, 중국 등의 반대로 여전히 유엔 회원국이 아니기 때문에 미국, 영국, EU가 코소보의 주요 지지 국가들이다.


이수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