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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제유가 무려 11.32%↓ 부채한도 표결 OPEC+ 대란…뉴욕증시 비트코인 대체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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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제유가 무려 11.32%↓ 부채한도 표결 OPEC+ 대란…뉴욕증시 비트코인 대체 무슨 일?

뉴욕증시
뉴욕증시
국제유가가 한달새 무려 11.32%↓ 떨어졌다. 부채한도 표결과 OPEC+ 회의를 앞두고 뉴욕증시 비트코인에는 국제유가 급락이라는 또 하나의 변수를 만났다.

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OPEC+ 회의 앞두고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지속해 한달간 11.32%↓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37달러(1.97%) 하락한 배럴당 68.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유가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틀간 하락률은 6.30%에 달한다. 5월 한 달 동안 유가는 11.32% 하락해 지난해 9월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중국의 경제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올해 전 세계 원유 증가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중국의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8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49.7)를 밑돌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49.2보다 낮은 것이다. 제조업 PMI는 2개월 연속 업황 기준선인 50을 밑돌았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강경한 발언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와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제재를 해제할 가능성 등이 유가를 끌어내렸다.

2021년부터 시작한 이란 '핵 합의' 복원 회담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란의 고농도 우라늄 입자 발견과 관련한 조사를 종결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란 핵 합의 복원 회담이 재개될 수 있다는 기대를 높였다. 이란 핵 합의가 복원되면 미국의 대이란 제재가 해제될 가능성이 커 이란의 원유 수출도 재개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오는 6월 4일 예정된 OPEC과 비OPEC 산유국으로 이뤄진 OPEC 플러스(+) 산유국 회의도 주시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에서 혼재된 메시지가 나오는 가운데, 골드만삭스와 HSBC 분석가들은 OPEC+가 이번 회의에서 추가 감산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당초 연준은 6월부터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최근 들어 11연속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견해도 조금씩 힘을 얻고 있다. 금리인상은 달러환율 가치를 올려 결과적으오 국제유가를 떨어뜨리게 된다.

뉴욕증시는 미국하원의 부채한도 상향 표결을 주시하며 하락했다. 뉴욕증시는 하원의 부채한도 표결을 주시하고 있다. 부채한도 합의안이 하원 운영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의회의 첫 관문을 넘어섰다.
오는 5일 연방정부의 현금 소진 예정일을 앞두고 하원과 상원의 표결을 거쳐야 한다. 공화당 강경파들이 케빈 매카시 미 하원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가운데, 이날 법안이 하원의 문턱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세계 주요 경제국인 중국의 경제 지표가 부진한 점은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부추겼다. 중국의 5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2개월째 50을 밑돌며 제조업 경기가 수축 국면에 있음을 시사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5월 제조업 PMI가 48.8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인 49.2보다 소폭 낮은 것으로 2개월 연속 50을 밑돈 것이다.

미국의 경제 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PMI는 40.4를 기록해 전달의 48.6에서 추가로 하락했다. 미국의 4월 채용공고는 1천10만건으로 전달의 수정치인 975만건보다 증가했다. 이날 수치는 시장의 예상치도 웃돌았으며, 3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경기 둔화에도 구인에 나서는 기업들은 여전히 많다는 의미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