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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이번엔 트럼프 '두둔'…"기밀문서 유출 의혹 기소는 공권력 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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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이번엔 트럼프 '두둔'…"기밀문서 유출 의혹 기소는 공권력 남용”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9일(현지시간) 올린 트윗. 사진=트위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9일(현지시간) 올린 트윗. 사진=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기밀문서 유출 의혹 사건과 관련해 형사사건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된 소식이 알려지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를 두둔하고 나섰다.

9일(이하 현지시간) NDTV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올린 트윗에서 “미국 연방검찰이 트럼프를 두 번째로 형사 기소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다른 정치인들과는 다르게 트럼프만 특별히 겨냥한 조치”라면서 “검찰의 선택적인 공권력 행사에 미국 사법부가 대응하지 않는다면 국민의 신뢰를 잃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성추문 입막음’ 의혹 사건으로 전·현직 미국 대통령 중 처음으로 형사 기소된 데 이어 이번에는 대통령 재직 시절 기밀문서를 유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