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전기차 라인업 확대…유럽서 소형 전기차 만든다
데이비드 힐버트(David Hilbert) 기아 유럽 마케팅 책임자는 “기아가 모든 주요부문에서 라인업을 갖추게 될 것”이라 언급하며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할 것이라 밝혔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기아는 2027년까지 전세계적으로 15개의 새로운 전기차모델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일단 유럽에서 소형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 C세그먼트 스포츠유틸리티(SUV)인 EV5 컨셉트 버전을 공개한 바 있다.
◇ 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코비원’ WHO 긴급사용목록 등재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이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사용목록(Emergency Use Listing, EUL)에 등재됐다. 이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스카이코비원을 WHO를 통해 공급할 수 있게 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스카이코비원은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으로 미국 워싱턴대 약대 항원디자인연구소와 공동 개발했다.

◇ 피치, 한국전력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레이팅스(이하 피치)가 19일(현지시간) 한국전력공사의 신용등급을 ‘안정적’이라 평가하고 장기 발행자 등급(IDR)과 선순위 무담보 등급을 각각 ‘AA-’로 유지했다. 한국수력원자력·한국남동발전·한국남부발전·한국동서발전 등의 자회사에 대해서도 동일한 평가를 내렸으며 ‘AA-’등급은 한국에 대한 평가와 동등한 평가로 정부지원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 몬테네그로 법원, ‘여건 위조’혐의 권도형에게 징역 4개월 선고
19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법원이 위조 여권을 사용하다가 체포된 가상화폐 ‘테라·루나’ 사태의 주범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이에 따라 범죄인 인도절차가 약 1개월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몬데네그로 법무부는 권대표의 송환에 대해 주어진 형기를 복역해야 요청 국가로 송환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에어버스, 인도 저가항공사 인디고와 500대 주문계약 체결
19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항공전시회인 파리에어쇼가 개막한 가운데, 유럽의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는 인도의 저가항공사 ‘인디고’로부터 A320 500대의 항공기를 주문 받았다. 500대는 사상 최대 규모로 계약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수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버스는 2030년부터 2035년까지 항공기를 인도할 예정이다.
◇ 인텔, 독일에 42조 투자해 2개의 반도체 공장 건설 나선다
인텔은 19일(현지시간) 독일 마그데부르크에 2개의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330억달러(약 42조4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실리콘 정션(Silicon Junction)'으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독일 역사상 최대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로 3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텔은 프랑스의 새로운 연구 개발·디자인 허브와 아일랜드를 비롯해 이탈리아와 폴란드·스페인의 R&D(연구·개발) 등 유럽 전역에서 생산을 확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골드만삭스, 中 올해 성장 전망치 5.4%로 하향
골드만삭스가 18일(현지시간) 중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존 6%에서 5.4로 낮췄다. 앞서 JP모건과 UBS,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도 중국의 GDP 성장률을 하향한 가운데 부동산을 비롯한 거시경제 문제를 배경으로 지목했다. 아울러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는 추가금리 인상을 시사하고 있어 미 달러화대비 중국 위안화 가치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