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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항공기 스타트업 도브테일, 전력공급원으로 현대차그룹 ‘HTWO’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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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항공기 스타트업 도브테일, 전력공급원으로 현대차그룹 ‘HTWO’ 채택

도브테일이 현대차그룹의 HTWO를 동력원으로 채택했다. 사진=도브테일이미지 확대보기
도브테일이 현대차그룹의 HTWO를 동력원으로 채택했다. 사진=도브테일
현대차그룹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브랜드 ‘에이치투(HTWO)’가 항공산업에 사용된다. 호주의 전기 항공기 스타트업 도브테일전기항공(Dovetail Electric Aviation, 이하 도브테일)이 항공기 전력원으로 현대차그룹의 HTWO를 채택했다.

20일(현지시간) 도브테일은 전기 항공기에 필수적인 전력공급원으로 현대차그룹의 HTWO를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직은 시험 단계로 도브테일은 HTWO의 250kW급 시스템이 지난 2월 성공적으로 테스트된 ‘아이언버드(Iron Bird)’ 항공기에 통합될 것이라 덧붙였다. HTWO의 수소동력원은 2024년 초 첫 비행이 예상되는 전기 항공기의 본격적인 테스트를 위한 사전 단계에 사용될 예정이다.

데이비드 도랄(David Doral) 도브테일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는 항공에 대한 우리의 전문 지식과 연료 전지 기술에 대한 HTWO의 전문 지식을 결합하여 항공 분야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게 될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HTWO를 탑재할 도브테일은 전기항공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월 호주연방정부로부터 300만달러(약 38억원)의 자금을 조달했으며 호주 지역항공사 렉스에어라인(Rex Airlines)의 항공기를 개조해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전기 항공기로 만드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기업과도 연이 있다. 지난해 10월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 스타트업 민트에어가 도브테일의 전기항공기 10대를 구매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수소연료전지 기반 시스템을 산업 전반에 확대하려 하고 있다. 이번달 초 첫 해외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를 광저우에 오픈했고 이를 기반으로 중국 국유 기업에 수소전기트럭과 수소전기청소차 등 1500대를 보급한다는 계약도 체결했다. 도브테일과의 협력으로 현대차그룹의 HTWO가 본격적으로 항공 산업으로 확대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