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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무선충전 美 스타트업 위트리시티, 내년 일본 진출…주차만으로 충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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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무선충전 美 스타트업 위트리시티, 내년 일본 진출…주차만으로 충전 가능

주차하는 것 만으로 충전이 가능한 미국 EV무선충전 스타트업 위트리시티의 충전시험차. 사진=위트리시트 사이트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주차하는 것 만으로 충전이 가능한 미국 EV무선충전 스타트업 위트리시티의 충전시험차. 사진=위트리시트 사이트 캡처
무선충전기술을 개발하는 미국 스타트업 위트리시티(WiTricity)는 26일(현지시간) 2024년에 일본 전기자동차(EV) 충전기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날 닛케이(日本經濟新聞) 등 외신들에 따르면 위트리시티는 연료수입업체 시나넨홀딩스와 제휴해 상용차량용 등에 판매한다.

지면에 설치한 충전설비 위에 주차하는 것 만으로 충전할 수 있어 주유기를 차체에 꽂는 수고를 덜수 있다.

위트리시티는 2023년에 무선충전설비 생산을 시작해 미국과 유럽에 이어 일본에 진출할 계획이다. 시나네홀딩스의 전력소매 판매를 이용해 상업시설과 물류회사에 무선충전시설 이용을 제안할 예정이다. 가격은 앞으로 결정되겠지만 일반적인 충전기와 같은 수준을 목표로 한다.

충전시스템은 코일을 내장한 전기를 보내는 송전측과 받는 수전측의 설비로 이루어진다. 평평한 송전설비를 지면에, 수전설비는 EV 차체 하부에 부착한다. 송전측의 코일이 자석을 매개로 해 수전측의 코일에 에너지를 전달한다. 출력은 11KW. 3시간 충전으로 약 150Km를 주행할 수 있다. EV로부터 전기를 빼낼 수도 있다.
위트리시티는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출발한 스타트업이며 미씨비시(三菱)상사와 토요타자동차 등이 출자한다. 두개의 코일이 떨어져있어도 전력을 효율좋게 공급할 수 잇는 ‘자기공명방식’을 강점으로 하고 있다. EV의 주차위치가 다소 어긋나도 충전할 수 있다.

기존의 EV에 설치하거나 일본 자동차제조업체에 시스템을 공급하거나 해서 일반 승용차의 보급도 추진하고 있다. 충전설비를 노면에 설치해 주행중의 차량에 충전하는 시스템도 구상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