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주요 지도자들의 동정, 그들은 무엇을 하고 있나?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AI 위험에 대한 첫 회담 개최
7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국을 맡은 영국은 금주 뉴욕에서 AI에 대한 첫 공식 논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영국은 AI가 세계 평화와 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글로벌 대화를 촉구할 예정이다.
제임스 클레벌리 영국 외무장관이 18일 토론을 주재할 예정이며, 전 세계 정부는 세계 경제를 재편하고 국제 안보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는 신흥 AI 기술의 위험을 완화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 기시다 총리, 탈탄소를 주제로 사우디와 정상 회담
기시다 일본 총리는 17일 사우디아라비아 지다에서 “탈탄소 시대의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수소, 암모니아 등 신에너지 분야에서 연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사우디 빈살만 왕세자와 회담에서 “일본 기술을 활용해 중동 지역을 에너지와 중요 광물의 글로벌 공급 허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는 '라이트하우스 이니셔티브' 전략에 일본을 주요 파트너로 택했다.
□ EU, 중국·러시아에 등을 돌리고 남미에서 대안 찾아
EU와 남미 및 카리브해 지역의 50여 명의 지도자들은 8년 만에 처음으로 정상 회담을 개최하고,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 의존에서 탈피를 위해 새로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브뤼셀에서 열리는 EU-CELAC(남미 및 카리브해 국가 공동체) 회담에서 양측은 경제적 협력을 구축하기를 바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서로의 무역 격차에 섬세한 논의를 진행했다.
□ 쿠웨이트, 국가 발전을 위해 새로운 국부펀드 설립
재무부와 쿠웨이트 투자청(KIA)은 8030억 달러 규모의 국부펀드와 별개로 외국인 투자자와 민간 부문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새로운 국부펀드 ‘씨야다’(Ciyada)’를 설립하기로 했다. ‘씨야다’는 아랍어로 주권을 뜻한다.
□ EU와 튀니지, 불법 이주 퇴치 협정 체결
EU 지도자들은 튀니지 대통령 카이스 사이 에드와 유럽으로의 불법적 이주 흐름을 막기 위해 '전략적 협정'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브뤼셀은 북아프리카 국가에 더 많은 원조를 약속했다.
□ 옐런, 중국과 부채 및 기타 글로벌 도전과제 협력에 노력 강조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가난한 나라를 위한 부채 구조조정을 포함해 상호 이익이 되는 분야에서 중국과 협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다자간 개발은행은 증자를 고려하기 전에 개혁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옐런 의장은 인도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장 회의 전 기자회견에서 “베이징 방문이 미·중 관계를 더 확실한 기반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상호 관심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푸틴, 베테랑 용병 안드레이 트로셰프에 바그너 수장 제안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바그너 그룹의 수장 프리고진을 대체할 인물로 퇴역 대령이자 고위 용병인 트로셰프를 제안했다.
트로세프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한 공로로 '붉은 별 훈장'을 두 번 수상한 바 있고, 2016년에는 러시아 최고 훈장인 '러시아의 영웅'을 받았다.
□ 인도, G20에서 ‘초과 이익’을 버는 기업에 세금 분담금 인상 추진
인도 정부는 구자라트 G20 재무장관과 중앙 은행장 회의에서 다국적 기업들이 초과 이익을 얻는 국가에 지불하는 세금을 높이려는 제안에서 진전을 이루려고 한다.
미국이 추진하는 이 거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2024년부터 시행되며 글로벌 기업에 최소 15%의 세금을 부과하고, 초과 이익에 대해 추가로 25%의 세금을 부과하는 내용이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