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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대형 SUV 전기차 모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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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대형 SUV 전기차 모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선보여

미국 디트로이트시에 있는 GM 본사 건물에 설치된 새 GM 로고(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디트로이트시에 있는 GM 본사 건물에 설치된 새 GM 로고(사진=로이터)
GM의 대형 전기차 SUV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모델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 모델은 200킬로와트시 용량의 배터리 팩 장착으로 450마일을 달릴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테슬라 모델 3는 50킬로와트시 용량 배터리 팩으로 약 270마일의 표준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두 개 전기 모터 구동으로 거의 19피트 전장의 이 차량을 5초 이내에 시속 60마일까지 도달하며, 750마력의 힘을 낼 수 있다. 그에 비해 테슬라 모델 Y는 약 15피트 전장에 약 3.5초 만에 시속 60마일까지 달릴 수 있다.

에스컬레이드 모델이 2024년 중반 출시되면 시장에서 가장 큰 SUV 전기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존 로스 캐딜락 부사장은 "에스컬레이드 IQ는 25년 전 오리지널 에스컬레이드 모델이 고급 차량을 재정의한 것처럼 그 수준을 높일 것이다"고 말했다.

GM은 2025년까지 북미 시장에서 100만 대의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공격적으로 전기차 판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전기 에스컬레이드는 그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겠지만,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전망이다.

미국 시장에서 GM은 2023년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2만 783대의 에스컬레이드 모델 차종을 판매했다. SUV 차종이 고가이기 때문에 판매량 또한 낮은 편이다. 기존의 에스컬레이드는 12만 5000달러를 넘어선다.

콕스 오토모티브(Cox Automotive)에 따르면, 10만 달러 이상의 자동차 시장 규모는 미국 전체 시장의 약 2%에 불과하다. 따라서 10만 달러 이상의 전기차 시장도 훨씬 작은 규모다.
비록 그 정도 규모는 미시간주 햄트램크에 있는 GM의 팩토리 제로 공장의 생산 용량을 최대한 만족시킬 수 있는 수준이지만, 에스컬레이드 전기차 모델 생산을 충분히 수용할 규모로는 부족해 GM의 잠재적인 수익성을 제한할 수 있다.

GM은 필요한 영업 레버리지를 통해 22억 달러를 투자한 공장에서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에스컬레이드 IQ 모델의 차량 가격은 대다수 가솔린 엔진 모델 차량 가격에 가까운 약 13만 달러에서 시작한다. 다른 모델이나 기능 추가로 가격이 상이하겠지만, 에스컬레이드 IQ 차량 가격은 배터리 기술 발전으로 점점 더 낮아질 수 있다.

GM이 13만 달러의 에스컬레이드 전기차 모델로 얼마의 수익을 기대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에스컬레이드 IQ 모델은 단지 배터리 특장점뿐만 아니라 고급형 운전 보조 기능들이 탑재해 있다. 일례로 GM의 슈퍼 크루즈 운전자 보조 기능 옵션, 핸즈프리시스템 등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국제경제 수석저널리스트 jin2000k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