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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요 3대 지수 선물, 소폭 상승 중…국채 수익률·예산 셧다운 추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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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요 3대 지수 선물, 소폭 상승 중…국채 수익률·예산 셧다운 추이 주목

미국 뉴욕 맨하튼 뉴욕증권거래소 도로 안내표지판.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 맨하튼 뉴욕증권거래소 도로 안내표지판. 사진=로이터
미국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 선물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25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3시 55분경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85.60포인트(0.26%)와 S&P500 선물, 나스닥 100 선물은 각각 0.29%와 0.38% 상승하고 있다.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신호가 더 오래 지속될 것으로 보이면서 채권 수익률이 상승하고, 증시에는 찬물을 끼얹고 있다. 이달 초 S&P500 지수는 4500 초반에 시작해 지난 22일 4320.06까지 떨어지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기준금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달 들어 30bp 이상 급등한 4.47%를 같은 시간 기록하고 있다. 시장은 계절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거래월에 원유가 반등,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S&P500 지수는 이번 달 4.2% 하락하여 2개월 연속 하락 속도를 보였고 지난 12월 이래 최악의 한 달을 기록 중에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성장주들이 매도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9월에 5.9% 하락했고, 또한 12월 이래 월간 최대 손실로 향하고 있다. 다우 지수는 이번 달 2.2% 소폭 하락 중에 있다.

LPL파이낸셜의 애덤 턴퀴스트 수석 테크니컬 스트래티지스트는 "금리 움직임이 주식시장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빠르게 움직이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주식시장 하락은 얼마나 높이 채권수익률이 올라갈지에 대한 의문을 던지며, 투자자들의 위험 심리에 지속적인 부담이 되고 있다.

투자자들 또한 미 정부의 예산 셧다운 우려가 어떻게 풀려갈지를 두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 하원은 미국 정부가 남은 회계 연도 기간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합의안 타결 가능성을 두고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국제경제 수석저널리스트 jin2000kr@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