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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M&A 책임자, 인도에 최대 1500억 달러 투자금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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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M&A 책임자, 인도에 최대 1500억 달러 투자금 준비 중

인도 보카로 제철소. 사진=BSL이미지 확대보기
인도 보카로 제철소. 사진=BSL

미국 JP모건체이스가 대규모 투자금을 준비 중이며, 그중 상당수가 인도로 향할 것임을 시사했다.

인도 뭄바이에서 24일 진행된 TV인터뷰에서 JP모건체이스의 인수합병(M&A) 담당 글로벌 책임자 안 아이앤거는 “JP모건의 투자자들은 투자금 약 2조 달러를 형성해 두었으며, 그중 약 1000억~1500억달러는 인도를 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개최된 비공개 인도 투자자 서밋에 참석한 아이앤거 씨는 “인도 시장의 자금 유입은 금융 스폰서들이 성공적으로 투자 자본을 회수할 수 있다는 부분은 인도에 더 많은 자금이 투입되는 좋은 징조”라며 “인도의 매력 중 하나는 국내총생산(GDP)의 급속한 성장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서 인도의 이런 성장 특성과 안정성, 그리고 많은 기업들이 제공하는 기술과 의료, 인프라 솔루션을 들어 이러한 시장을 찾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또 “세계 주요 투자 주제인 테크놀로지와 헬스케어에, 그리고 인프라와 에너지 산업 등이 인도 M&A를 특히 강하게 드러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도에서 올해 지금까지 실시된 M&A는 총 330억달러 상당으로 2022년 같은 시기와 비교해 72% 가까이 줄었다.

지난해에는 JP모건이 다른 17개 고문들과 함께한 하우징 디벨롭먼트 파이낸싱(HDFC)과 HDFC은행의 전액 주식교환 합병이 인도 M&A를 기록적 수준으로 끌어올렸기 때문에 해당 분야에서 부진한 수치가 나타나고 있다.

한편, 블룸버그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JP모건은 세계 M&A금융어드바이저 순위 2위로 지난해 3위에서 한 단계 올라섰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