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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유행 컬러, 쇼킹 핑크?…패션인형 바비 인기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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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유행 컬러, 쇼킹 핑크?…패션인형 바비 인기 급등

영화 바비를 연출한 그레타 거윅 감독이 지난달 7월 1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바비 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영화 바비를 연출한 그레타 거윅 감독이 지난달 7월 1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바비 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2023년 할로윈 유행 컬러가 핑크가 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전미소매업협회(NRF)에 따르면, 성인용 할로윈 코스튬 판매량에서 패션인형 바비가 마녀와 흡혈귀에 이어 세 번째로 인기가 높으며 어린이용으로도 톱10 안에 들 전망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NRF가 2004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할로윈 설문조사를 실시한 이후 지금까지 바비는 어느 연령층에서도 톱10에 진입한 경우가 없었다.

바비 관련 관련 할로윈 제품은 미국인들이 올해 핼러윈에서 의상에 쓰는 41억 달러(약 6100억엔)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집계됐다.

NRF는 “할로윈 전체로 역대 최고인 122억달러의 지출이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또한 코스튬 액세서리 체인 스피릿 할로윈에서 마케팅 소셜 미디어 부문 부사장을 맡고 있는 드루 그리피스는 “바비 마니아들이 할로윈을 휩쓸며 이미 자사에서는 바비와 연인 켄의 화려한 인라인스케이트용 의상을 포함한 라이선스 상품 일부가 완판됐고, 현재 일부 의상의 판매를 1회 주문당 2벌까지로 제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가 제작한 영화 바비는 전 세계적으로 14억달러의 흥행 수입을 올리며 올해 흥행 1위를 차지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