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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시리아 알레포 공항 공습 서비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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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시리아 알레포 공항 공습 서비스 중단

지난 5일(현지시간) 시리아 쿠르드족이 통제하는 북동부 도시 카미실리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5일(현지시간) 시리아 쿠르드족이 통제하는 북동부 도시 카미실리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로이터
이스라엘이 토요일 늦게 시리아 알레포 공항에 대한 공습을 감행해 이 공항의 서비스가 중단됐다고 시리아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국방부는 "이스라엘 적군이 알레포 국제공항을 목표로 라타키아 서쪽 지중해 방향에서 공습을 감행해 공항에 물질적 피해를 입히고 서비스가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와 북부 도시 알레포의 공항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인해 활주로가 손상되고 두 공항 모두 서비스가 중단된 후 공항은 이날 서비스를 재개했다.
다마스커스 공항은 아직 운영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공항에 대한 공습은 2011년 시작된 내전에서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을 지원하기 시작한 이후 테헤란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시리아로의 이란 공급 라인을 방해하기 위한 것이다.

이스라엘은 시리아에서 이란의 활동을 억제하기 위해 수년 동안 공습을 감행해 왔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시리아를 통해 레바논의 헤즈볼라 무장단체에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공습은 이스라엘과 시리아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시리아는 최근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이스라엘과 시리아는 1967년 6일 전쟁 이후 공식적으로 전쟁 상태에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