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에 따르면 푸틴이 서명한 이 법령은 러시아에 적대적인 국가들에 속한 외국인과 외국 기업들이 동결된 러시아의 해외자산을 러시아 내에 개설되는 ‘C유형’이라는 이름의 특별 계좌를 통해 사들일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서방국들이 서방권에 있는 러시아 자산을 대거 동결하는 제재에 나선 것에 대한 맞대응으로 풀이된다. 서방국에 잠겨 있는 러시아의 자산은 163억 달러(약 21조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