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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골드만삭스, ‘애플카드’ 사업 중단…골드만삭스의 큰 손실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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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골드만삭스, ‘애플카드’ 사업 중단…골드만삭스의 큰 손실 때문

애플 회사 로고가 걸린 유리문(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애플 회사 로고가 걸린 유리문(사진=로이터)
애플이 골드만삭스와의 소비자금융 파트너십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이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골드만 삭스와의 신용카드 및 예금 계좌 계약을 향후 12~15개월 사이 종료할 예정으로 골드만 삭스의 소비자 대출 부문에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애플과 골드만 삭스는 2019년 여름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 고객으로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그리고 두 회사간의 파트너쉽은 지난해 저축 계좌 개설까지 포함하며 2029년까지 연장되면서 탄력을 받는 듯 보였다.

하지만 골드만 삭스는 소비자금융 사업을 시작하는 과정에서 큰 손실을 입었고, 비상업 카드 파트너 애플에게 이례적으로 올해 초 계약 중단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 삭스는 또한 이번 달 GM과의 또 다른 신용카드 제휴를 종료할 것이라고 전했다. 골드만 삭스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애플의 카드 프로그램을 인수할 가능성에 대해 논의해 왔다. 아직 누가 애플 신용카드 발급사가 될 지는 명확하지 않는 상태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국제경제 수석저널리스트 jin2000k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