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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연준 의장 “금리 인하 논의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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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연준 의장 “금리 인하 논의 시기상조”



파월 의장이 긴축을 계속할 의사를 내비쳤다. 사진=본사 자료
파월 의장이 긴축을 계속할 의사를 내비쳤다. 사진=본사 자료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일(현지 시간) 한 대학 행사 연설에서 "금리 인상 논의는 시기상조다"며 잘라 말했다. 미 연준이 금리를 조기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하락한 장기 금리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동안 많은 이코노미스트들은 오는 3월 22일 연준 회의에서 금리 인상 국면을 종료할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이에 대해 파월 의장은 이날 조지아주 스펠만대학교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적절하다고 판단될 경우 긴축 통화정책을 추가로 실시할 준비가 돼 있다"며 기존 발언을 되풀이했다.

그는 "우리가 충분히 긴축 기조를 달성했다고 확신을 가지고 결론을 내리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향후 정책 결정은 데이터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파월 의장은 실제로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한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통화 긴축의 효과가 아직 완전히 체감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며 인플레이션이 완전히 잡힐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더욱 심각해진 노동력 부족 사태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인 지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그는 "임금 상승률은 여전히 높지만 장기적으로는 2% 인플레이션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점진적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질의 응답 시간에는 향후 통화정책 운용에 대해 "신중하게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이 말은 경제 활동과 물가에 예상치 못한 큰 변화가 없는 한 정책금리가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신호로 여겨진다. 그는 또 10월-12월 분기에 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