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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美 국무장관 후티 반군에 “보복 할 것”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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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美 국무장관 후티 반군에 “보복 할 것” 강조

미국이 홍해를 지나는 상성을 공격해 온 후티 반군에 대해 재차 보복을 강조했다.  사진=본사 자료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이 홍해를 지나는 상성을 공격해 온 후티 반군에 대해 재차 보복을 강조했다. 사진=본사 자료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0일(이하 현지시간) 예멘 친이란 후티 반군의 상선 공격을 "세계 각국의 이익에 대한 명백한 위협"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전날 영국군과 합작해 후티 반군의 드론을 격추한 내용을 전하며 "공격이 계속되면 언제든 보복을 가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바레인 수도 마나마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미국, 영국 등 13개국은 지난 3일 공동성명을 통해 후티 반군에 대한 보복 의지를 밝혔으며, 앞으로는 이행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미국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항공모함 USS 드와이트 아이젠하워호와 영국 항공기가 9일 홍해 상공에서 후티 드론 9대와 미사일 18발을 격추했다. 하지만 후티 반군의 공격은 멈추지 않고 있다.

블링컨 장관은 "우리는 다른 나라들과 함께 이란이 후티 반군에 대한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분명하고 반복적으로 호소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지역에서 분쟁 가능성이 고조되는 것은 이란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후 후티 반군은 홍해에서 상선에 대한 공격을 강화했다. 해상 물류에 차질이 빚어질수록 세계 경제에 대한 피해 위험은 커질 수밖에 없다. 급기야 미국은 지난해 말 홍해를 통과하는 상선을 보호하기 위해 항해 작전을 개시했다.

미 해군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달에도 미국, 영국, 프랑스 함정 5척이 홍해에서 작전 중이며 그리스와 덴마크가 곧 함정을 파견할 전망이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