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중국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이 지난 15일 중기 정책금리를 2.5%로 동결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주가가 하락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예상과 다르게 금리 인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그대로 실망감으로 바뀌어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16일 중국 CSI300지수는 전일 대비 0.006% 올랐지만, 전년 대비 25.64%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반면 S&P 500지수는 2023년에 24% 급상승하는 등, 세계 주식시장은 최근 1년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규제 당국은 지난 10월 일부 투자자에게 특정 날짜에 주식 매도를 금지하는 제한법을 도입해 시장 안정에 나서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해당 제한법이 도입된 이후 CSI300 주가지수는 2023년 마지막 주 3% 반등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2024년 첫 번째 주 거래에서 투자자 상환 거래가 증가하면서 당국은 일부 소규모 투자신탁과 브로커에 대한 제한을 철폐해야 했고 결국 1월 CSI300은 4% 이상 하락한 결과를 가져왔다.
현재 시장에서는 중국 지도부가 국영 펀드나 금융기관을 이용해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여 경제적 부흥을 뒷받침하는데 인색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단순히 주식 매도를 금지하는 강압적 방식으로는 기관투자자들이나 외국인 투자세력들을 자국 투자시장에 붙잡아둘 수 없다는 주장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런 중국 정부의 소극적 태도로 외국인 투자자들은 동요하고 있으며, 그 결과 2023년 연말까지 해외에서 중국 증시로 유입된 자금의 10분의 9가 빠져나갔다”라며 심각한 중국 투자 시장 상황을 보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