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미국인들의 낙관적 경제 전망으로 소비 증가"
제조업·서비스업 동반 호조로 경제 성장 기대
제조업·서비스업 동반 호조로 경제 성장 기대
이미지 확대보기1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78.8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1년 후 기대인플레이션도 지난달 3.1%에서 2.9%로 떨어지며 2020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미국의 올해 초 제조업과 서비스업 업황에도 훈풍이 분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0.3으로 집계됐다. 이는 1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제조업 PMI는 '50'을 넘으면 업황이 확장세에 있음을 뜻한다.
1월 제조업 PMI 수치는 전월치(47.9)와 월스트리트 저널(WSJ) 전문가 예상치(47.2)를 모두 뛰어넘었다. 올해 초 서비스업 경기도 수개월 만에 가장 좋은 수준으로 개선됐다. 1월 서비스업 PMI는 52.9로 집계됐다. 이는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서비스업 PMI는 전월치(51.4), WSJ 예상치(51.2)를 웃돌았다.
미국 소비자들의 경기 전망은 33년 만에 가장 가파르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탄탄한 고용, 인플레이션 둔화, 금리 인하 기대감 등으로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미시간대 소비자태도 조사에서 미 소비심리는 1월 상반기 13%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급등세까지 더하면 미 소비심리가 최근 2개월 사이에 29% 급등했다. 이는 2개월 치로는 1991년 이후 33년 만에 가장 가파른 상승세다.
미시간대 조사에서 소비자들의 1년 뒤 인플레이션 전망은 지난해 11월 4.5%에서 이번에 2.9%로 내려갔다. 이는 2020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AP 통신은 “소비자들이 점진적으로 낮아지는 인플레이션과 수입 증가, 휘발윳값 하락, 주가지수 상승 등에 따라 반응을 보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실질 임금도 증가세를 보인다. 지난 1년 사이에 임금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보다 높았다고 AP가 지적했다. 미국 노동자의 주급은 지난해에 인플레이션을 반영했을 때 2.2%가 증가했다. 또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도 실질 임금이 2.5%가 증가했다고 이 통신이 전했다.
미국 경제에서 3분의 2의 비중을 차지하는 소비도 호조를 보인다. 미국의 12월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넘어 한 달 사이 0.6% p 증가하면서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소매 판매는 전체 소비자 지출에서 약 3분의 1을 차지한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