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9일(현지 시간) 블룸버그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구글) 등 자국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에 주요 외국 기업 고객들의 이름과 IP 접속 주소를 공개하도록 요구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29일 정식 발표할 예정인 이 행정명령은 미국의 주요 클라우드 기업들이 해외 고객사들의 이름과 IP 주소를 공개하고, 해외 고객들의 세부 활동 정보를 수집해 의심스러운 활동을 발견 및 보고하기 위한 예산 편성을 지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행정명령이 정식으로 시행되면 미국 정부는 중국의 어떤 기업이 자국의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에 접속하는지 여부와 접속 경로를 파악할 수 있게 되며, 필요시 중국 기업들의 AI 훈련 및 호스팅을 차단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은 지난 26일 자신의 팀이 중국의 AI 개발로 인한 국가안보 위협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 노력은 중국 기업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첨단 반도체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제한하고 있는 미국 정부는 중국 테크기업들이 잠재적인 군사 능력을 갖춘 AI를 개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다방면에 걸친 규제 및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 조 바이든 대통령은 상무부를 통해 AI로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을 할 수 있는 외국 이용자를 탐지할 방안을 마련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최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pch@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