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 사진=로이터](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30827060147041406b49b9d1da17379164136.jpg)
5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은 상무부가 반도체 제조 진흥을 위한 정부의 390억 달러 프로그램으로부터 두 달 내로 자금 지원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한 반도체법은 주요 반도체 기업의 미국 내 설비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생산 보조금(390억 달러)과 연구개발(R&D) 지원금(132억 달러) 등 5년간 총 527억 달러(약 70조 원)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러몬도 장관은 2024년에 총 12개 기업을 반도체 보조금 지급 대상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보조금은 참여 기업의 투자 사업에 따른 자본비용의 최대 35%까지 보조금·정부대출·대출담보 등의 형태로 제공된다.
러몬도 장관은 “TSMC·삼성·인텔 등이 미국에서 제안한 시설 종류는 규모와 복잡성 면에서 미국에서 전례가 없던 새로운 투자”라며 “이들 반도체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개인적으로 자주 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러몬도 장관은 “인공지능(AI)은 우리가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방식으로 반도체 수요를 촉진할 것”이라며 반도체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최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pc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