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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시총, 하루에 368조 ↑…메타 누르고 사상 최대 폭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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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시총, 하루에 368조 ↑…메타 누르고 사상 최대 폭 기록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하루에 368조 원 늘어났다.  사진=본사 자료이미지 확대보기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하루에 368조 원 늘어났다. 사진=본사 자료

전날 깜짝 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의 시가 총액이 22일(이하 현지시간) 하루 만에 약 2770억 달러(약 368 조)를 추가했다.

이는 3주전 메타가 기록한 1968억 달러를 넘어선 세계 증시 사상 하루 최대 폭 증가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이날 16.4% 올랐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2조 달러(1조 9636억 달러)에 육박했다.

스탠포드 번스타인의 분석가 스테이시 라스곤은 ”엔비디아의 회계사는 지금 돈 새기에 바쁘다. 전 세계 AI 시장을 장악한 이 회사의 주가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 성장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인공 지능 기술에 대한 독보적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급등했다. 이 반도체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를 포함한 주요 고객들을 상대로 시장의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올렸다.

모건 스탠리의 분석가 조셉 무어는 보고서에 "엔비디아가 몇 분기 전까지만 해도 분기 매출을 20억 달러 이상 써 본 적이 없지만, 이제는 AI 붐에 힘입어 일상처럼 됐다"라고 썼다.

하루에만 260조 이상 시가 총액이 폭등하는 일은 지금까지 두 차례 일어났다. 두 번 모두 올 해 벌어졌다. 지난해까지 최대는 2022년 애플의 1909억 달러(역대 3위)였다.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모두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에 속하는 기술 회사들이다. 엔비디아가 1위와 5위 두 차례를 기록했고 애플은 네 차례나 이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마이크로소프트 두 차례, 메타와 아마존이 각각 한 차례씩 폭등을 기록했다.

1.엔비디아 2024. 2.22. 2770억 달러

2.메타 2024. 2.2. 1968억 달러

3.애플 2022. 11.10. 1909억 달러

4.아마존 2022.2.4. 1908억 달러

5.엔비디아 2023.5.25. 1841억 달러

6.애플 2022. 1. 28. 1789억 달러

7.애플 2020.7.31. 1690억 달러

8.애플 2022. 10. 28. 1505억 달러

9.마이크로소프트 2020. 5.13 1504억 달러

10.마이크로소프트 2023. 4. 26. 1483억 달러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