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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우주개발주 IM, 달착륙선 전복 소식에 시간외 거래서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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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우주개발주 IM, 달착륙선 전복 소식에 시간외 거래서 폭락

미국 우주개발 스타트업 인튜이티브 머신스(IM)는 23일(현지시간) 오디세우스가 달 남극 인근 표면에 무사히 착륙해 교신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정규거래를 16% 폭등세로 마감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폭락했다. 사진=AFP/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우주개발 스타트업 인튜이티브 머신스(IM)는 23일(현지시간) 오디세우스가 달 남극 인근 표면에 무사히 착륙해 교신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정규거래를 16% 폭등세로 마감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폭락했다. 사진=AFP/연합뉴스
세계 최초의 민간 달착륙선 오디세우스를 제작한 미국 우주개발 스타트업 인튜이티브 머신스(IM) 주가가 하루에도 몇 번씩 지구와 달을 오가고 있다.

IM은 23일(현지시간) 오디세우스가 달 남극 인근 표면에 무사히 착륙해 교신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정규거래를 16% 폭등세로 마감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폭락했다.
오디세우스가 착륙은 했지만 옆으로 비스듬이 누운 것으로 보인다는 발표가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 폭락을 불렀다.

IM 주가 급등락은 시가총액이 작은 종목을 거래하는 것이 얼나마 예측하기 어렵고 변화무쌍한지를 보여주고 있다.

옆으로 누워


배런스 등 외신에 따르면 23일 밤 IM은 미항공우주국(나사·NASA)과 공동기자회견에서 달착륙선이 목표 지점 인근에 안착했다면서 안정적인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나 단서를 달았다.

달착륙선이 똑바로 서 있지 못하고 비스듬히 누웠다는 것이다.

IM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알테무스는 오디세우스가 달 궤도를 시속 2만5000마일로 난 뒤 달 표면에 착륙할 때에는 시속 약 6마일로 속도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달착륙선 다리 하나가 이 과정에서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나사는 비스듬히 눕기는 했지만 여전히 성공적인 착륙이라고 평가했다.

시간외 거래서 폭락


그러나 시장의 판단은 달랐다.

달 표면 안착 소식에 정규거래를 1.31달러(15.82%) 폭등한 9.59달러로 마감한 IM은 비스듬히 누웠다는 발표가 나온 뒤 시간외 거래에서 폭락했다.

IM은 정규거래 마감가에 비해 3.04달러(31.70%) 폭락한 6.55달러로 추락했다.

티커 심볼이 달을 뜻하는 루나(LUNR)인 IM은 시간외 거래 폭락 여파로 26일 정규거래에서 또 한 번 주가가 요동칠 가능성을 예고했다.

IM은 지난 1주일 정규거래에서 주가가 30% 넘게, 이달 한 달 전체로는 150% 넘게 폭등했다.

그러나 이같은 폭등세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은 9억6000만 달러로 10억 달러에도 못 미친다.

장밋빛 전망


다만 월스트리트의 기대는 높다.

팩트세트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IM이 지난해 4분기 약 2200만 달러 매출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IM은 아직 분기실적 발표일을 정하지 않았다.

애널리스트들은 또 IM 연간 매출이 지난해 7200만 달러에서 올해 3억 달러로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널리스트 단 4명이 IM을 분석대상에 포함한 가운데 이들 4명 모두 매수를 추천하고 있다. 목표주가 평균은 10.75달러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