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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AI를 향한 투자 열정은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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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AI를 향한 투자 열정은 진심

아랍에미레이트(UAE)가 AI 및 칩 제조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아랍에미레이트(UAE)가 AI 및 칩 제조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사진=로이터
최근 중동, 특히 아랍에미레이트(UAE)가 AI 및 칩 제조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AI 기술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협력 추진 때문이다.

오픈AI의 CEO 샘 올트먼이 AI 칩 제조를 위해 수조 달러를 투자하는 계획을 발표하며 중동과의 협력을 말했고, 일본 대기업 소프트뱅크 역시 AI 칩 생산을 위해 1000억 달러를 투자할 의향을 밝히며 중동과의 공동 투자를 언급했다.
여기서 말하는 중동 국가가 UAE다. 이 나라는 풍부한 자금과 그간의 AI 분야에 대한 투자, 인프라 구축 등으로 중동의 AI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우선 자금을 보자. 이 나라는 풍부한 석유를 바탕으로 하는 누적된 자금을 바탕으로 국부펀드 다수를 운영하고 있다. 자산은 약 2조 달러에 이르며, 이 중 가장 큰 국부펀드는 아부다비투자청(ADIA)이 운영하며. 자산의 규모는 약 8000억 달러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 나라는 새로운 기술 시도에 대한 개방적인 태도와 자유로운 환경도 장점이다. 탈석유 시대 대비를 위해 미래 첨단 산업 투자가 진심인데, 특히 AI 기술 개발에 관심이 지대하다.

UAE의 야심찬 AI 칩 제조 투자 확대


AI 칩은 최신 AI 인프라의 핵심이며, 기존 칩보다 훨씬 높은 성능을 발휘해야 한다. AI 칩의 제조는 AI 기술 발전의 핵심이며, UAE는 이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최근 올트먼이 AI 칩 제조를 위해 최대 7조 달러의 자금을 모급하는 과정에서 오픈AI와 협력하고, TSMC가 기술을 제공하는 1000억 달러 규모의 중동지역 파운드리 건설을 검토한다고 했을 때 UAE가 주목을 받았다.

UAE는 2017년부터 AI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동에서 AI 혁신 허브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나라는 AI가 미래 국가 경제 성장과 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올트먼이나 손정의가 관심을 가질 정도이다.

UAE는 AI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AI 장관을 임명해 AI 정책 수립 및 추진을 총괄하고 있고, 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에 AI 교육을 도입했으며, 칼리파대학교 마스다르 과학기술연구소와 모하메드 빈 자이드 인공지능대학(MBZUAI) 등 AI 중심의 대학과 연구소도 설립했다. 또한, AI 분야 교육 및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5억 달러를 투자하고, 세계적 인재 유치하기 위해 높은 연봉과 우수한 연구 환경도 제공하고 있다.

AI 기업 G42를 통해 아랍어 텍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된 대규모 언어 모델(아랍어 LLM)을 개발했다. 아랍어 사용자는 인터넷 사용자의 약 5%, 아랍어 콘텐츠는 인터넷 콘텐츠전체에서 약 3%에 불과하지만, 중동의 AI 허브가 되기 위해 과감히 투자한 결과였다.

또한, 미국 AI 칩 제조 회사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AI 칩 개발 및 생산기업인 세레브라스와 협력해 AI 슈퍼컴퓨터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특히, 국제적 연대를 더 강화하기 위해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TSMC 등 해외 기업과 투자 및 협력 관계를 맺고, AI 칩 제조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의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더 나아가 UAE는 AI 분야에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고, 세계 정부정상회의 등의 국제 행사를 통해 AI 혁신의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술뿐만 아니라 AI 분야에서 책임감 있는 AI 구축 포럼(BRAIN)을 통해 AI 윤리와 규제에 대한 토론과 협력도 촉진하고 있다. 또한, UAE 자체적으로 AI 윤리 및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 관련 법률도 마련하고 글로벌 수준으로 개정해 주목을 받았다.

UAE는 AI 분야에서 메타버스와 디지털 트윈 등 최신 기술을 도입하고, 스마트 시티와 스마트 거버넌스 등의 사례도 확산하고 있다.

UAE의 AI 비전과 목표의 실현 가능성


많은 전문가들은 당초 UAE의 이런 시도에 대해 성공할 것이라는 데는 회의적인 시각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그간의 열정과 투자 결실을 보면서 UAE의 AI 비전과 목표가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AI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도국가로자리잡을 수도 있다고 바라보고 있다.

오픈AI나 소프트뱅크, TSMC 등 해외 거대 기업이나 투자사가 UAE와 공동 투자 및 협력하는 이유도 UAE가 AI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며, AI 산업과 서비스의 수요가 높다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이 나라가 AI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개방적인 환경을 제공하며, AI의 테스트 베드와 허브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목하고 있다.

UAE도 이들의 속내를 읽고, AI 분야에서 국제적인 협력과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구하며, AI 거버넌스의 선도자로서의 입지를 굳히려고 하고 있다.

UAE의 이런 투자는 석유 의존도를 낮추고, 경제 성장을 위해 혁신과 다양화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강화되고 있으며, AI를 미래의 성장 동력으로 인식하고, AI를 활용한 산업과 서비스의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 중동지역 AI 거버넌스의 선두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AI 기술 활용성과 제약 요인


UAE는 AI 기술을 활용해 자국 산업 분야에 활용하고 있다. AI 기반 예측 분석을 바탕으로 한 석유와 가스 생산량 최적화, 안전사고 예방, 시설 유지 관리 등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AI에 기반한 챗봇을 통해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고, 통신 네트워크 성능을 최적화하고 있으며, AI 기반 금융 사기 예방, 신용 평가, 투자 분석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의료와 교육, 국방 분야에도 AI 기술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추진 과정에 장애가 없는 것은 아니다. 중동은 지정학적으로 복잡한 지역으로, 이는 AI 개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UAE와 중국의 관계 강화는 미국의 우려를 낳고 있으며, 각종 테러조직이 난무하는 것도 AI를 활용한 평화와 안정의 위협 도구화에 대한 우려가 있다. 이에 이 지역에서 AI 기술 확산에 대한 안전장치 확보가 관건이 되고 있다.

UAE의 AI 칩 제조 파운드리 건설 계획도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다. 이는 미국 글로벌 반도체 전략과 AI 개발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지정학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실현 가능성은 미지수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UAE, AI 분야에서의 성과와 장점


UAE는 탈석유 시대 대비를 위해 미래 첨단 산업 투자에 진심이며, 특히 AI 개발에 관심이 지대하다. UAE는 AI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AI 장관을 임명하고, AI 교육과 연구,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UAE는 AI 분야에서 풍부한 자원과 재정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리더십을 받고 있다.

UAE는 AI 기업 G42와 세레브라스와 협력하여 AI 슈퍼컴퓨터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 네트워크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AI 칩인 세레브라스의 와퍼스케일 엔진을 사용하고 있으며, 1.2조 개의 파라미터를 가진 대규모 언어 모델을 학습할 수 있다. UAE는 아랍어 텍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된 아랍어 LLM을 개발했다. 아랍어 사용자는 인터넷 사용자의 약 5%, 아랍어 콘텐츠는 인터넷 콘텐츠 전체에서 약 3%에 불과하지만, 이를 주도하겠다는 의지의 결과였다.

UAE는 AI 분야에서 국제적인 협력과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구하고 있다.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TSMC 등 해외 기업과 투자 및 협력 관계를 맺고, AI 칩 제조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의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UAE는 AI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고, 세계 정부정상회의 등의 국제 행사를 통해 AI 혁신의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또한, UAE 자체적으로 AI 윤리 및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 관련 법률도 마련하고 글로벌 수준에서 인정받고 있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