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CB 주가는 지난 1일 뉴욕 증시에서 26% 폭락한 데 이어 4일(현지시간) 거래에서도 또 20% 넘게 폭락했다.
은행은 지난주 실적보고서 정정 공시에서 내부통제에 “중대한 약점”이 있다고 밝히며 분기 손실을 27억 달러로 수정했다. 은행은 이어 알렉산드로 디넬로 이사회 집행의장이 신임 최고경영자(CEO)를 맡게 됐다고 발표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 Investors Service)는 1일 늦게 NYCB의 자회사에 대한 신용등급을 ‘Baa2’에서 ‘Ba3’로 4단계 하향 조정해 투자 등급보다 3단계 낮췄다. 무디스는 앞서 2월 초에 NYCB의 신용등급을 ‘Baa3’에서 ‘Ba2’로 두 단계 강등한 바 있다.
주가는 이날 20.14% 폭락한 2.83달러에 뉴욕장 거래를 마쳤다.
한편 분석업체인 오텍스(Ortex)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 주요 지역은행 상장지수펀드(ETF)를 겨냥한 공매도 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9억77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SPDR S&P 지역은행 ETF는 올해 들어 9.2% 하락하며 공매도 투자자들이 수혜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