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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볼티모어 다리 사고, 수출 일정에 부분적 영향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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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볼티모어 다리 사고, 수출 일정에 부분적 영향 있을 것”

2024년 3월 26일 프랜시스 스콧 키 다리에 충돌한 화물선이 다리 구조물의 일부에 갇혀있다.     사진=AP/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24년 3월 26일 프랜시스 스콧 키 다리에 충돌한 화물선이 다리 구조물의 일부에 갇혀있다. 사진=AP/연합뉴스


미국 메릴랜드주(州) 볼티모어의 프란치스 스콧 케이 교량이 대형 화물선과 충돌 후 붕괴하는 사고로 일본 토요타가 현지 수출에 일정 부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7일(현지시각) 토요타 북미법인은 해당 사고로 인해 현지 자동차 수출 등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토요타 북미법인은 “볼티모어가 자사 북미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항구는 아니지만, 공급 일정이 늦춰지는 등 일정 수준의 영향은 있을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심각한 혼란은 예상하지 않지만, 장기적인 영향과 대책을 파악하기 위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토요타가 국내 수출입 거점으로 삼고 있는 나고야항관리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볼티모어항으로 향한 완성차 대수는 총 38만 9096대로 나타났다.

또 2022년에는 나고야항에서 볼티모어항으로 보낸 품목 중 자동차가 5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볼티모어항에서 나고야항으로 보낸 품목은 석탄이 99%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