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이하 현지시간) 더힐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갤럽은 전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미국 국민의 48%가 불법 이민 문제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갤럽이 지난해 같은 시점에 조사했을 때는 41%가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는 점에서 1년 사이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고 갤럽은 설명했다.
갤럽은 특히 공화당 지지층에서는 불법 이민 문제에 우려하는 응답률이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해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 반면,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는 14%에서 27%로 크게 늘어나 눈길을 끌었다고 지적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