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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부동산업체 비구이위안, 3월 판매 전년 동기 대비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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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부동산업체 비구이위안, 3월 판매 전년 동기 대비 83%↓

중국 상하이 소재 비구이위안 센터.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상하이 소재 비구이위안 센터. 사진=로이터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이 발표한 3월 주택 판매액이 전년 동월 대비 급감했다.

2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비구이위안의 3월 판매계약액은 83% 감소한 43억 위안으로 지난 2월의 85% 감소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폭의 하락폭을 보였다.
또한 비구이위안은 지속적인 부동산 판매 부진으로 현금 유동성에 문제가 생겨 규제 당국의 최신 부동산 자금 조달 프로그램에 의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5일 회사 측에 따르면 총 272개 자사 주택 프로젝트가 지방 당국의 융자 지원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중국 부동산 부문은 호전될 기미가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다. 민간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 급감했다. 또 부동산 투자는 지난 1~2월 전년 동기 대비 9%떨어지며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