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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3대 지수 일제히 상승...다우지수, 주간 단위로는 연중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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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3대 지수 일제히 상승...다우지수, 주간 단위로는 연중 최악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시장 3대 지수가 5일(현지시각)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5일 만에 상승 반전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1% 넘게 올랐다.
그러나 다우지수는 4일까지 나흘을 내리 하락하는 바람에 주간 단위로는 연중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비 307.06포인트(0.80%) 오른 3만8904.04로 이번주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57.13포인트(1.11%) 상승한 5204.34, 나스닥지수는 199.44포인트(1.24%) 뛴 1만6248.52로 마감했다.

그러나 주간 단위로는 3대 지수가 모두 하락세였다.

특히 다우지수는 이번주 2.27% 급락해 올해 최악의 1주일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0.95%, 나스닥지수는 0.8% 내렸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날 폭등세가 진정되며 소폭 하락했다. 0.28포인트(1.71%) 내린 16.07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도 모처럼 11개 업종이 일제히 올랐다.

임의소비재는 0.94%, 필수소비재는 0.22% 상승했다.

에너지는 1.09% 올랐고, 유틸리티도 0.35% 오름세를 기록했다.

금융은 0.9%, 보건과 부동산은 각각 0.91%, 0.65%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산업업종은 1.43% 뛰었고, 소재업종도 0.92% 올랐다.

기술주 양대 업종은 모처럼 상승폭이 1%를 웃돌았다.

기술업종은 1.38%, 통신서비스 업종은 1.61%로 상승세로 이번 주를 마감했다.

테슬라는 모델2 개발 계획을 접었다는 보도로 4% 가까이 급락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지만 애널리스트들의 잇단 비관적 전망 후유증까지 겹치면서 테슬라 주가는 급락했다.

테슬라는 6.21달러(3.63%) 급락한 164.90달러로 미끄러졌다.

반도체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대장주 엔비디아는 3일 연속 하락세를 끝내고 반등에 성공했다. 20.89달러(2.43%) 상승한 879.94달러로 마감했다.

AMD도 4.59달러(2.77%) 뛴 170.42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면 마이크론 테크놀러지는 0.51달러(0.41%) 밀린 123.58달러, 인텔은 1.02달러(2.57%) 하락한 38.71달러로 미끄러졌다.

마벨 테크놀로지는 1.77달러(2.50%) 오른 72.65달러, 브로드컴은 21.93달러(1.66%) 상승한 1339.43달러로 올라섰다.

인공지능(AI) 서버 구축업체 간 주가 희비는 갈렸다.

시장을 장악한 슈퍼마이크로 컴퓨터(SMCI)는 이날도 하락해 9.97달러(1.04%) 내린 948.02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제2의 SMCI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는 '떠 오르는 태양' 델 테크놀로지스는 전날 급등세에 이어 이날도 4% 넘게 급등했다. 5.56달러(4.37%) 뛴 132.72달러로 장을 마쳤다.

델은 PC와 서버, 데이터센터 부문에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트럼프미디어는 이날 또 폭락했다.

트럼프미디어(DJT)는 5.56달러(12.05%) 폭락한 40.59달러로 미끄러졌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