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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치락 뒤치락’ 편의점 업계, 밸류업 공시로 앞서가는 GS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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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치락 뒤치락’ 편의점 업계, 밸류업 공시로 앞서가는 GS리테일

GS25, 점포 성장률 7.5%로 CU 4.2% 앞서
인바운드 관광객 증가에 전국 상권 편의점 수혜
GS리테일, 기업가치제고 공시…주주환원 의지 알려
최근 편의점 호실적 영향으로 증권사들은 일제히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내놓고 있다. 사진=각 사이미지 확대보기
최근 편의점 호실적 영향으로 증권사들은 일제히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내놓고 있다. 사진=각 사
편의점 업계가 점포 체질 개선과 기후 변화, 외국인 수요 증가 등으로 중장기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 한국 편의점 업계는 GS리테일과 BGF리테일(CU운영),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빅4' 체제로 구성돼 있다.

10일 증권가에 따르면 최근 편의점 호실적 영향으로 증권사들은 일제히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내놓고 있다. GS리테일에 대해 NH투자증권은 3만2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대신증권은 3만 원에서 3만3000원으로 올렸고 교보증권은 3만6000원을 유지하는 등 목표주가를 줄상향하며 유통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고 있다. BGF리테일에 대해서도 하나증권은 16만5000원에서 17만2000원으로, 대신증권은 17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했다.

최근 편의점 호실적 영향으로 증권사들은 일제히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내놓고 있다. 자료=하나증권, 대신증권, 교보증권, NH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최근 편의점 호실적 영향으로 증권사들은 일제히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내놓고 있다. 자료=하나증권, 대신증권, 교보증권, NH투자증권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은 무더위와 우량 점포 매출 성장으로 실적이 개선됐기에 증권가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GS리테일은 2분기 매출액 3조1751억 원, 영업이익 109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28% 늘었다. 편의점의 경우 기존점 성장률은 7.5%로 BGF리테일의 CU(4.2%)를 앞서며 코로나 이후 최고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까지 부진 점포를 정리하는 ‘스크랩 앤 빌드’ 전략을 통해 점당 매출 성장률이 회복됐다”면서 “여기에 이른 더위와 소비 회복으로 고마진 음료 등 판매가 크게 늘어 2분기에 3분기 극성수기 이상의 효과가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같은 기간 BGF리테일의 매출액은 2조4628억 원, 영업이익 8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22% 늘었다.

박종대 하나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은 마이크로적인 경쟁력 제고를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가는 3분기는 전년 동기 기저(민생회복소비쿠폰지급) 부담이 존재하지만, 이를 고려해도 성장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바운드 관광객수가 급증하고 이들이 전국적으로 고르게 여행하면서 전국 상권을 가지고 있는 편의점 채널의 수혜도 고르게 나타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런 가운데 GS리테일이 최근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공시하며 편의점 주 내 대장주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실적 서프라이즈와 더불어 공시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주가 상승에 더욱 강력한 화력을 더하고 있다. GS리테일은 비핵심 투자 주식과 펀드 매각을 통한 자산 효율화,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추진 등 주주환원율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GS리테일은 수익성 강화를 위한 중장기 경영 목표로는 ‘2028년 영업이익 3800억 원 달성’을 제시했다. 이는 2025년 대비 30%이상 증가한 수치다. 자산 효율성 제고를 위해 2028년까지 비핵심 투자주식 및 펀드 매각과 비효율 점포 자산 유동화 계획을 세워서 이행한다.

편의점 GS25는 신선강화점 확대 등을 통해 점포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 PB와 신선 라인업 등 상품 경쟁력을 높인다.

또한 글로벌 영토 확장을 통한 규모의 성장도 적극 추진한다.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도심 핵심 상권 중심의 전략적 출점과 상권 맞춤형 상품 강화 등을 통해 업계 1위 지위를 공고히하며 지속 성장을 추구한다. 홈쇼핑은 단독 상품을 강화하고 TV와 모바일, SNS 등 채널 시너지를 높여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를 구축한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은 과거 비편의점 사업 부문의 실적 변동이 컸던 점이 투자자 입장에서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이제는 안정화 국면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은 비핵심 투자주식/펀드 매각 등을 통한 자산 효율화와 함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전사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러한 노력은 향후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재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bce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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