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자발적 리콜 대상은 연질 필름 백에 포장돼 2023년 9월부터 2024년 2월 사이에 제조된 타이드 포드, 게인 플링, 에이스 포드 및 아리엘 포드 액체 세탁 세제다.
지퍼 트랙 근처에서 가방의 외부 포장이 찢어져 세제 포드의 화학 물질에 어린이가 노출될 수 있는 위험이 있었다. 세탁 포드의 화학 물질은 발작, 혼수 상태, 심각한 호흡 장애, 눈 손상 및 화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이번 리콜에는 캐나다에서 판매된 약 5만6741개도 포함된다.
세탁 세제 포드는 2012년에 미국 시장에 출시되었다. 밝은 색상의 올인원 패킷에는 세탁 중에 방출되는 세제가 들어 있어 사용자가 세제를 계량할 필요가 없다.
P&G는 이전에도 세제 포드에 대한 안전 문제로 주목을 받았다. 2012년에는 한 어린이가 내용물을 삼켜 병원에 입원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세제 포드에 안전 걸쇠를 추가하겠다고 발표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