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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BI, 볼티모어 다리 붕괴 사고 화물선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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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BI, 볼티모어 다리 붕괴 사고 화물선 조사 착수

3월 26일 선박과 충돌해 붕괴된 볼티모어 교량의 일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3월 26일 선박과 충돌해 붕괴된 볼티모어 교량의 일부. 사진=로이터
지난 3월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대형 연락교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Francis Scott Key Bridge)’가 화물선 충돌로 붕괴된 사고와 관련해 당국에 수사에 나섰다.

15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 블룸버그 등 외신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볼티모어 연락교 화물선 충돌 사고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정통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수사당국은 화물선이 연락교에 충돌해 다리가 붕괴되기 전 화물선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또 화물선에 어떤 결함이 있었는지, 충돌에 이르기까지의 경위, 연방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는지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선주인 싱가포르 해운 서비스 회사 그레이스 오션 프라이빗(Grace Ocean Private)의 변호인단은 FBI의 수사 개시에 대한 논평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