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인도 델리주 고등법원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테슬라가 인도 베터리 기업 ‘테슬라 파워’에 상표 사용 금지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로이터통신은 4일 보도했다.
테슬라 파워 측은 로이터에 자신들이 테슬라보다 훨씬 이전부터 인도에 존재했고, 정부의 주요 승인을 받았으며 자사의 주요 사업은 납축 배터리를 만드는 것이며 전기 자동차를 만들 의사가 없다고 주장했다.
테슬라 파워 대변인인 마노즈 파화는 “우리는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와 관련이 있다고 주장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번 소송은 머스크가 최근 인도 방문을 연기한 뒤 제기됐다. 당초 머스크는 지난달 21일 인도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만나려 했지만, 방문을 이틀 앞두고 ‘중대한 임무’가 있다며 인도 방문을 연말로 연기한 바 있다.
그러나 머스크는 28일 중국을 방문해 머스크가 인도 대신 중국을 선택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