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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중앙은행, 실물자산 '디지털 토큰화' 적극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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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중앙은행, 실물자산 '디지털 토큰화' 적극 검토한다

스위스 취리히 리마트 강 근처에 있는 스위스 국립 은행(SNB) 건물. 사진=로이터
스위스 취리히 리마트 강 근처에 있는 스위스 국립 은행(SNB) 건물. 사진=로이터
스위스 중앙은행이 실물자산의 ‘디지털 토큰화’를 적극 검토한다.

6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스위스 국립은행(SNB, 중앙은행) 토마스 요르단 총재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요르단 총재는 실물자산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디지털 토큰으로 전환하는 '토큰화'에 대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결제 수단으로 최적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방침을 밝혔다.

그는 "스위스 중앙은행은 토큰화가 일정 규모로 확산될 때까지 관망하는 자세를 견지할 것인지, 시장의 움직임과 독립적으로 토큰화를 추진할 것인지, 아니면 시장 참여자들과 힘을 합쳐 다양한 실험을 통해 토큰화 자산 거래의 결제를 둘러싼 최적의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를 논의했다"라며 "SNB는 세 번째 선택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자산 토큰화에 따른 리스크와 장점을 검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위스에서는 이미 토큰화 자산 결제에 홀세일형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사용하는 실험이 진행 중이며, SNB가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