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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CEO와 회장 겸직 폐지 주주 제안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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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CEO와 회장 겸직 폐지 주주 제안 거부

미국 뉴욕에 있는 JP모건체이스 본사.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에 있는 JP모건체이스 본사. 사진=로이터

미국 투자은행사 JP모건 체이스가 고위 임원 퇴직금에 대한 주주 감시를 강화하자는 주주 제안에 대해 모두 거부할 방침을 밝혔다.

13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JP모건이 주주 측이 제시한 최고경영자(CEO)와 회장 겸직을 폐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경영 재편안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JP모건은 당국에 제출한 서류에서 제이미 다이먼 CEO 겸 회장의 지난 18년 실적을 보면 겸직 폐지 제안은 빗나갔다고 지적했다.

또, 다이먼이 언젠가 CEO에서 물러날 때 CEO직과 회장직을 분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제안에 대해 의결권 행사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는 주주들에게 찬성표를 던질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의결권 행사 자문사는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다른 미국 금융 대기업에 대해서도 CEO와 회장직 분리안에 찬성할 것을 주주들에게 권고하고 있다.

ISS는 이 밖에도 JP모건에게 황금낙하산(파격적인 퇴직금)에 대해 주주의 승인을 받으라는 주주제안도 지지하고 있다.

그러나 JP모건은 이 제안에 대해서도 주주들에게 반대표를 던질 것을 촉구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