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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리스트 "삼성, 의도적 부품 공급망 조작"...미 법원에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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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리스트 "삼성, 의도적 부품 공급망 조작"...미 법원에 소송 제기

"넷리스트의 사장 경쟁력 고의로 악화 시키기 위한 삼성의 시도"

삼성전자.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 사진=로이터
컴퓨터 메모리 분야의 저명한 기업인 넷리스트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스마트폰매거진닷컴은 삼성전자가 넷리스트의 운영에 필수적인 컴퓨터 메모리 제품의 공급 부족을 의도적으로 조율했다고 주장하면서 계약 위반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이번 주 초 재판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두 회사의 소송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삼성전자와 넷리스트 간의 소송은 2015년 양사가 체결한 공동 개발과 라이선스 계약에 대해 넷리스트가 계약 위반을 주장하며 시작됐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재판은 삼성 경영진의 내부 커뮤니케이션과 관련된 혐의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기밀로 분류된 문서에는 삼성이 넷리스트의 시장 경쟁력을 약화시키려는 의도적인 시도가 드러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넷리스트의 법률 대리인은 이런 커뮤니케이션은 삼성이 넷리스트의 사업 전망을 전략적으로 손상시키려는 총체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비밀 문서"는 삼성이 공급망 역학을 조작해 넷리스트에 고의적으로 피해를 입히려는 의도를 파악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매체는 넷리스트의 주장에 요약된 바와 같이 핵심 메모리 부품의 공급을 의도적으로 줄인 것은 기업의 전략이 어떻게 법의 경계를 넘어설 수 있는지 보여준다고도 보도했다.
스마트폰매거진닷컴은 이번 법적 분쟁의 결과는 기술 업계에서 공급 계약이 어떻게 관리되고 집행되는지 보여주는 예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매체는 현재 기술 커뮤니티는 배심원단의 심의가 진행되는 동안 이 계약 위반 소송이 향후 거대 기업 간의 비즈니스 계약에 미칠 파급 효과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에 대한 넷리스트의 고발로 기업 경쟁의 어두운 면이 드러나면서 기술 업계의 비즈니스 관행 윤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매체가 요약한 이번 소송의 가장 가장 중요한 질문과 답변은 다음과 같다.

1. 넷리스트가 삼성을 상대로 제기한 구체적인 혐의는 무엇인가?

넷리스트는 삼성이 전략적 조작과 계약 위반을 통해 넷리스트가 의존하는 핵심 메모리 제품의 공급 부족을 의도적으로 야기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2. 넷리스트가 삼성에 대해 어떤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가?

넷리스트의 소송은 삼성 경영진의 내부 커뮤니케이션인 '비밀 문서'에 근거하고 있으며, 이 문서는 삼성이 넷리스트의 시장 지위를 해치기 위해 고의적으로 공급을 줄이려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3. 삼성이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어떤 결과가 초래될 수 있나?

유죄 판결이 내려지면 넷리스트에 대한 금전적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으며, 향후 기술 분야에서 공급 계약의 구조와 집행 방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선례적인 결과가 될 수도 있다.

4. 이 소송이 기술 업계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이 사건은 기술 산업에서 기업 관계의 복잡성을 강조하고 윤리적 관행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는 비즈니스 행위, 공급망 관리, 업계 내 법적 프레임워크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매체는 이런 소송이 일반적으로 고의성을 입증하고 혐의가 있는 조치(공급 중단)와 발생한 피해 사이의 인과관계를 입증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도 보도했다. 또한 매체는 기업 기밀 데이터를 보호하는 동시에 공정한 재판을 위한 충분한 증거를 제공하는 것은 절차상 어려운 과제라고도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넷리스트는 삼성전자를 상대로 메모리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해 3억315만달러(약 4천억원)의 손해배상금을 판결받았지만, 올해 초 삼성전자의 항소로 모두 무효 처리된 바 있다.

2000년 LG반도체 출신인 홍춘기 대표가 설립한 넷리스트는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