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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코로나?" 3일내 사망 유발 바이러스 중국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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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코로나?" 3일내 사망 유발 바이러스 중국서 개발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 사진=로이터

중국 과학자들이 3일 안에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개발했다.

인도 '타임스 오브 인디아', NDTV 등은 24일(현지시각) 사이언스 다이렉트에 실린 연구결과를 인용해, 중국 허베이 의대 과학자들이 최근 실험실에서 끔찍한 증상을 유발하는 돌연변이 에볼라 바이러스를 만들었다고 24일(현지시각)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연구진은 죽은 햄스터의 장기를 적출한 결과 심장, 간, 비장, 폐, 신장, 위, 장, 뇌 조직에 이 바이러스가 축적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질병 연구를 위해 에볼라 바이러스의 일부를 이용해 바이러스를 만들어냈는데,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햄스터 그룹에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주사한 결과 3일 만에 햄스터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햄스터들이 "다기관 부전을 포함해 인간 에볼라 환자에게서 관찰되는 것과 유사한 심각한 전신 질환을 일으켰다"고 연구결과에서 밝혔다.

주사 후 일부 햄스터는 안구에 분비물이 생겨 시력이 손상됐다.

연구팀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3주 된 시리아 햄스터가 바이러스로 인한 시신경 장애 연구에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팬데믹을 일으킨 코로나 바이러스의 실험실 유출 의혹에 대한 우려 속에서 연구팀은 실험실 환경에서 에볼라 증상을 안전하게 모방할 수 있는 올바른 동물 모델을 찾는 것이 목표였다고 말했다.


고현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scatori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