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에서 급감, 예상 2.92% 미달…1~11월 고정자산투자 2.6%↓, 부동산 투자 15.9%↓
골드만삭스 "통계 조정·반내권 정책 영향"…중앙경제업무회의, 국내 시장 강화·재정 적자 확대 약속
골드만삭스 "통계 조정·반내권 정책 영향"…중앙경제업무회의, 국내 시장 강화·재정 적자 확대 약속
이미지 확대보기소비자 지출의 주요 지표인 소매 판매는 11월에 전년 대비 1.3% 성장했다고 국가통계국(NBS)이 15일에 발표한 자료가 밝혔다. 이 수치는 금융 데이터 제공업체 윈드의 2.92% 전망치에 미치지 못했으며, 10월의 2.9% 상승보다는 하락한 수치다.
국가통계국 대변인 푸링후이는 11월에도 중국 경제가 안정적을 유지하며 꾸준한 진전의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제는 여전히 외부 불안정과 불확실성, 그리고 실질적인 내부 수요 부족이라는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중국이 보다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거시 정책을 채택하고, 국내 수요를 계속 확대하며 공급을 개선하며, 신규 및 기존 자원의 배분을 최적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투자 수치의 변동성은 중국의 경제 성장 모멘텀에 대한 주목과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골드만삭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전년 대비 FAI 감소의 약 60%가 이전에 과대보고된 데이터의 통계적 조정과 정부의 '반내권(反內卷·과도한 경쟁)' 정책, 장기 부동산 침체를 포함한 구조적 역풍 때문이라고 밝혔다.
은행은 NBS의 이러한 통계 조정이 연말에 이어질 수 있으나, 최근 침체가 공식 4분기 GDP 수치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11월 산업 생산은 4.8% 증가해 10월의 4.9% 확장보다 둔화되었고, 윈드의 4.98% 예상치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난 11일에 종료된 중앙경제업무회의에서 베이징은 외부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시장을 강화하고, '필요한' 재정 적자와 전체 부채 수준을 유지하며, 투자 감소를 안정시키면서 중앙 예산 지출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신규 주택 면적 대비 판매도 1월에서 11월 사이에 7.8% 감소했으며, 이는 1월부터 10월까지의 6.8% 감소에 이어 이루어진 것이다.
민간 부문 투자는 첫 11개월 동안 5.3% 감소했으며, 이는 1월에서 10월의 4.5% 감소에 비해 악화된 수치다.
다른 지역에서는 11월 도시 실업률이 5.1%로, 전달 5.1%에서 변동이 없었다.
중국의 장기 부동산 위기는 성장 지속의 주요 장애물 중 하나로 남아 있으며, 최근 중국 최대 개발업체 중 하나인 완커(Vanke)가 국내 채권 상환 연장을 시도하면서 시장의 우려가 더욱 심화되었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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