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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 자사주 매입 발표 후 시간외 거래서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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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 자사주 매입 발표 후 시간외 거래서 주가 급등

주식·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 주가가 28일(현지시각)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주식·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 주가가 28일(현지시각)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했다. 사진=로이터
'주식 민주주의' 깃발을 내걸고 출범해 팬데믹 기간 폭풍 성장한 주식·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 주가가 28일(현지시각)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했다.

정규거래를 0.04달러(0.20%) 내린 20.47달러로 마감한 로빈후드는 시간외 거래에서 1.06달러(5.18%) 급등한 21.53달러로 뛰었다.
장 마감 뒤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것이 시간외 거래 급등세를 불렀다.

10억 달러 자사주 매입


로빈후드는 장이 끝난 뒤 자사주 10억 달러 매수 계획을 발표했다.

로빈후드 최고재무책임자(CFO) 제이슨 워닉은 이날 성명에서 사업과 현금 흐름이 지속적으로 확장하면서 10억 달러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 가치를 끌어올리려 한다고 밝혔다.

로빈후드는 자사주 매입이 올 3분기에 시작해 앞으로 2~3년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사주 매입 기간은 회사 실적과 시장 여건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빈후드는 아울러 자사주 매입 규모 역시 주가 흐름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빈후드는 이번 자사주 매입 계획은 자사 사업이 이제 완숙기에 접어든 신호라고 설명했다.

이달초 로빈후드는 경쟁사에서 신규 고객과 자산을 빼오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분기 매출 6억1800만 달러, 사상 최대


로빈후드는 이번 밈주 열풍과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 출범의 수혜자다.

개미 투자자들은 연초 비트코인 ETF가 출범하면서 로빈후드의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사용을 대거 늘렸다.

이후 이달 들어서는 밈주 열풍 속에 개미 투자자들의 밈주 거래도 불을 뿜고 있다.

로빈후드는 지난 8일 실적 발표에서 탄탄한 영업 성적을 확인한 바 있다.

분기 매출은 6억1800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주당순익(EPS)은 0.18달러로 시장 예상을 압도했다.

불과 1년 전인 지난해 1분기에는 4억4100만 달러 매출에 주당 0.57달러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또 고객들의 운용 자산 규모 역시 1년 사이 65% 폭증해 1296억 달러로 늘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