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나폴리 페데리코 2세 대학이 5월 29일, 초전도 양자 컴퓨팅 센터를 개소했다. 이 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분야 국립 연구 센터인 Icsc의 지원을 받아 기존 양자 기술 연구소를 확장한 것이다.
개소식은 5월 29일과 30일 이틀간 몬테 산탄젤로 대학 캠퍼스 내 물리학과에서 열렸으며, 양자 컴퓨팅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양자 컴퓨팅 개발 관련 회의, 보고, 원탁 회의 등이 진행됐으며, 마테오 로리토 총장, 가에타노 만프레디 나폴리 시장 등의 연설도 있었다.
새로운 센터는 24큐비트 초전도 양자 컴퓨터를 갖추고 있으며, 연구 및 산업 활동 지원, 기술 교육, 양자 컴퓨팅 공급망 개발 촉진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024년 말까지 40큐비트 양자 프로세서를 설치하는 등 지속적인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센터 개소는 이탈리아 양자 컴퓨팅 연구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유럽 및 국제 양자 컴퓨팅 전략 정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