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스터 현 총재 6월 말 퇴임, 신임 총재 8월 취임

클리블랜드 연은은 메스터 총재가 오는 6월 30일 퇴임하면 해맥이 8월 21일부터 후임 총재로서 공식 업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사이에는 클리블랜드 연은의 마크 S. 메더 부총재가 총재 대행을 맡는다.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결정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올해 투표권을 행사한다. FOMC는 총 19명의 연준 이사와 지역 연은 총재로 구성돼 있고, 이 중 12명이 번갈아 가며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투표권을 행사한다.
퇴임하는 메스터 총재는 연준 내에서 매파에 가까운 중도파로 분류됐다. 그러나 해맥은 그동안 통화정책에 대해 공개적인 언급을 거의 하지 않아 성향을 파악하기 힘들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