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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6월에 첫 무기 협력 회의 개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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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6월에 첫 무기 협력 회의 개최 예정

미 항공모함 드와이트 아이젠하워가 14일 미국 남부 버지니아주 기지를 출발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미 항공모함 드와이트 아이젠하워가 14일 미국 남부 버지니아주 기지를 출발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일본과 미국의 국방 당국자들이 방위 산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양국의 약속에 따라 다음 달 초 도쿄에서 만나 무기 개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30일 닛케이 아시아는 미 일 양국 간 방위 관련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위와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윌리엄 라플란트 미국 국방부 획득 및 유지 담당 차관은 방위 산업 협력, 획득 및 유지 포럼 (DICAS) 창립 회의에서 일본 획득, 기술 및 물류 청장인 마사키 후카사와를 만날 예정이다.

6월 1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패트리엇 지대공 미사일의 공동 생산과 향후 공동 제트 훈련기 개발에 대한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음날인 11일 양측은 일본 민간 조선소에서 미 해군 함정에 대한 단기 정비 수행을 논의하는 회의 인 일본 선박 수리위원회 (Ship Repair Council Japan)를 발족할 계획을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4월 방위산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하면서 DICAS의 기반을 마련한 상태다.

두 정상은 이 포럼에서 "공동 개발, 공동 생산 및 공동 지속을 포함하여 미국과 일본 산업이 협력할 수 있는 우선 분야를 식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위 산업 기지의 통합은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분쟁에서 재정 지원과 무기 공여로 인해 공급 부족에 직면하면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일본의 미쓰비시 중공업은 미국 방산업체 레이시온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패트리엇 미사일을 제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12월에 방산 수출 지침을 개정했으며, 이미 유럽과 중동 전쟁에 필요한 미국 비축 미사일을 만들고 있는 상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DICAS 회담으로 인해 일본은 미국의 공급 감소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생산량을 늘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미-일간 무기 협력 강화는 향후 더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냉전 종식 이후 미국 조선소들이 폐쇄되면서 일본 내 미 해군 함정의 유지보수 비율이 더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의 급속한 해군력 증강이 우려되면서 미국과 동맹국 간 공동 플랫폼으로 이들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계속 고안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방위산업청 관계자는 닛케이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영국, 호주가 공통 플랫폼 핵 추진 잠수함 제조를 구상하는 AUKUS 방위 협정과 마찬가지로 미국, 일본, 호주도 동일한 디자인의 수상함 건조를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