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ECB, 독일 은행들에 상업용 부동산 대출 충당금 적립 요청 예정

글로벌이코노믹

ECB, 독일 은행들에 상업용 부동산 대출 충당금 적립 요청 예정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2024년 4월1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통화 정책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2024년 4월1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통화 정책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유럽중앙은행(ECB)이 독일 내 다수의 은행에 상업용 부동산(CRE) 대출의 부실 위험에 대비해 충당금을 더 쌓으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4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독일 펀드브리프은행(PBB)이나 지방은행 등 CRE 대출채권을 많이 보유한 은행이 중점 대상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지만, 최종적으로 어떤 은행이 충당금 적립을 요구받게 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ECB가 진행 중인 심사는 광범위한 사업 모델을 가진 독일 대형 은행보다는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노출이 큰 은행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에 따르면, ECB는 다른 국가의 은행들도 심사하고 있지만, 독일 은행들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관계자는 ECB는 앞으로 몇 달 안에 은행에 충당금 적립 요청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당금 증가에 따라 올해 수익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ECB는 약 3년 전 32개 은행의 CRE 금융 리스크 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키프로스, 슬로베니아 등 15개 은행으로 대상을 좁혔으며, ECB는 건설 비용 증가, 금리 상승, 일류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의 부동산 평가액 차이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