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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10∼12일 워싱턴서 주한미군 방위비분담 3차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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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10∼12일 워싱턴서 주한미군 방위비분담 3차 협상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2차 회의에 앞서 미국 측 수석대표인 린다 스펙트 국무부 선임보좌관이 지난달 18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입국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2차 회의에 앞서 미국 측 수석대표인 린다 스펙트 국무부 선임보좌관이 지난달 18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입국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주한미군 주둔 비용 가운데 한국이 부담할 몫을 정하는 협상이 다음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다.

8일 외교부와 미 국무부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은 오는 10일(현지시각)부터 12일까지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3차 회의를 연다.
한국 측은 이태우 외교부 방위비 분담 협상대표와 국방부·기획재정부·방위사업청 관계자가, 미국 측은 린다 스펙트 국무부 선임보좌관과 국무부·국방부·주한미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스펙트 선임보좌관은 성명을 통해 "미국 대표단은 우리가 공유하는 안보를 증진시키는 상호 납득 가능한 합의 도출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계속 노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미는 4월 23∼25일 하와이, 5월 21∼23일 서울에서 각각 1, 2차 회의를 열어 쟁점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가 한미 방위비 분담의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12차 SMA 협상 결과는 오는 2026년부터 적용된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