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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마침내 금리인하 파월 청문회 "연준 피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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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마침내 금리인하 파월 청문회 "연준 피벗"

CPI 물가 발표 앞두고 엔비디아 테슬라 아마존 메타 애플 구글 알파벳 MS "M7 폭발"

제롬 파월 연준  FOMC 의장 이미지 확대보기
제롬 파월 연준 FOMC 의장
연준 FOMC 마침내 금리인하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는 보도가 잇달아 나오면서 뉴욕증시가 요동치고 있다. 뉴욕증시뿐 아니라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등 가상 암호화폐와 달러환율 국제유가 금값 국채금리등도 제롬파월 연준 의장이 의회청문회에서 이틀 연속 피벗 공식화 의지를 강하게 밝힌 사실을 주목하고 있다. CPI 물가 발표 앞두고 엔비디아 테슬라 아마존 메타 애플 구글 알파벳 MS 이른바 M7 기술주들은 상승랠리다.

1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의회청문회에서 "올해 초반에 2% 물가 목표를 향한 진전이 부진했지만 가장 최근의 월간 지표는 완만한 진전이 더(modest further progress) 이뤄졌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긍정적인 지표가 더 나타나면 물가가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나아가고 있다는 믿음이 더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를 낮추려면 물가가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향해 계속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할만한 경제 지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같은 발언의 변화는 연준이 금리인하 쪽으로 한발 더 다가 선것으로 분석된다.
연준이 중시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 5월 들어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는데 이는 1년 전의 4%보다 낮다. 파월 의장은 특히 "긴축 정책을 너무 늦게 또는 너무 조금 완화할 경우 경제활동과 고용을 지나치게 약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고용시장 여건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면서 "강하지만 과열되지는 않았다"고 진단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있어서 과열된 노동시장이 주요 위험 요인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6월 비농업 일자리 증가가 직전 12개월 평균 증가 폭(22만명)에 크게 못 미치는 20만6천명에 그쳤고, 앞선 4∼5월의 일자리 증가도 큰 하향 조정됐다. 6월 실업률도 5월(4.0%)보다 상승한 4.1%를 기록하며 상승 흐름을 보였다. 연준이 물가 상승 압력으로 지목해온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식어가는 징후가 나타나면서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기대가 커졌다.
제롬 파월 의장은 "오랫동안 우리가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위험이 더 컸다"면서 물가를 잡지 못할 위험과 노동시장이 너무 둔화하도록 둘 위험이 갈수록 "훨씬 더 균형을 맞춰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금 양면의 위험을 마주하고 있다는 점을 매우 잘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발언에 대해 WSJ는 연준이 지난해까지만 해도 물가를 잡는 데만 집중했고, 고용시장이 탄탄한 덕분에 고금리가 실업률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을 크게 우려하지 않았지만 이제 양쪽을 다 신경 쓰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WSJ은 "파월 의장은 이제 인플레이션이 다시 하락세에 들어서고 고용시장이 약화하는 징후를 보이면서 연준이 언제 기준금리를 인하할지에 더 많은 관심을 집중하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576.98(0.07% 상승), 나스닥지수는 18,429.29(0.14% 상승)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마감했지만, 다우지수는 39,291.97로 0.13% 하락했다. 달러의 가치는 상승했다. 유로화와 엔화 등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105.13로 0.15% 올랐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는 7월 30∼31일로 예정돼 있으며 시장에서는 연준이 그다음 회의가 있는 9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부동산, 주식, 채권, 금, 은, 비트코인 가격이 모두 폭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요사키는 지난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옛 트위터)에 “기술 차트가 역사상 가장 큰 시장 붕괴를 시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폭락 후 강세장이 시작되면 금, 은,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강세론자로 알려진 기요사키는 지난 달 비트코인이 오는 8월25일까지 35만 달러(약 4억8419만원)를 돌파할 것으로 관측했다. 기요사키의 전망과는 달리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몇 주간 마운트곡스발 대규모 매도 우려로 인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기요사키도 기존의 강제장 전망을 철회하고 폭락장 가능성을 경고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시간 10일 아치에 마감한 뉴욕증시는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이날도 사상 최고치를 다시 찍었지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국 상원 증언에서 금리인하 시점에 대해 함구하자 실망감에 상승폭을 늘리지 못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82포인트(0.13%) 하락한 39,291.97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4.13포인트(0.07%) 오른 5,576.98,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5.55포인트(0.14%) 상승한 18,429.29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장 중 5,590.75, 나스닥지수는 18,511.89에 역대 최고치를 다시 찍었다. 두 지수는 마감가도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나스닥은 6거래일, S&P500도 5거래일 연속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파월 의장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반기 보고에 나섰다. 엔비디아가 2.48% 상승하며 130달러대의 주가를 회복했다. 시가총액은 3조2천319억달러까지 다시 불어났다. 테슬라는 이날도 3.71% 상승하며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FO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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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오는 9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확률은 73.3%로 반영됐다. 동결 확률은 26.7%로 전날보다 소폭 상승했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14포인트(1.13%) 오른 12.51을 가리켰다.

미국 뉴욕 증시의 간판 지수 S&P500이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라 1% 가까운 등락을 나타낼 수 있다고 JP모건체이스가 전망했다. JP모건의 투자 메모에 따르면 옵션 시장은 6월 CPI가 나오는 11일 S&P500 지수는 0.9% 오르거나 내릴 수 있다고 베팅한다. JP모건의 미국 시장정보 책임자인 앤드류 타일러는 메모에서 "많은 전직 연준 위원들이 9월 금리인하가 적절하다고 시사했다"고 말했다. JP모건 트레이딩팀은 핵심 CPI 상승률이 0.15~0.2% 수준으로 안착하는 것을 가장 확률이 높은 시나리오로 보RH DLtEK. 경우 S&P500은 0.5~1%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핵심 CPI 상승률이 0.2~0.25%로 나오면 주식 시장에는 부정적이겠지만 채권 수익률이 떨어져 결국 S&P500은 0.25~0.75% 상승할 것이라고 JP모건 트레이딩팀은 예측했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의 급등 랠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 일각에서 향후 엔비디아 주가의 향배를 놓고 낙관론과 신중론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UBS의 티모시 아큐리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 주식이 여전히 월가에서 사랑받고 있지만 "최근 몇 주간 투자심리가 다소 약해졌다"고 전했다. 아큐리는 특히 올해 중에 출시될 예정인 엔비디아의 차세대 블랙웰 칩 라인업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자본지출도 매출 증가율 전망에 맞춰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뒤 내년에 2천40억 달러(약 282조3천억 원)의 매출과 주당 4.95달러의 조정 순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펀드스미스의 설립자이자 펀드매니저인 테리 스미스는 주주들에게 보낸 반기 보고서에서 엔비디아에 대해 "전망이 예측 가능하다는 확신을 갖지 못해 보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애플에 대해서도 "회사의 현재 (경영)상황이 주가에 반영될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보유 주식이) 적은 수준"이라면서 이처럼 다른 기술주들도 충분하게 보유하지 않아서 "초과 성과를 내기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이 펀드는 올해 상반기 9.3%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나 이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월드 지수의 12.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상승률 17%에 미치지 못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