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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연은 총재, 최신 CPI 통계에 "이것이 인플레 2%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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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연은 총재, 최신 CPI 통계에 "이것이 인플레 2%로 가는 길“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AP/뉴시스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오스탄 굴스비 총재가 11일(현지시각) 공개된 최신 물가 통계에 대해 '양호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날 굴스비 총재는 금리 인하 시작 시점에 대한 가이던스는 제시하지 않았지만, 최근 몇 달간 주거비 인플레이션이 둔화된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매우 고무적"이라며 인플레이션율이 2% 목표치를 향해 내려가고 있다는 대망의 증거를 얻었다고 환영했다.

그는 그동안 금리 인하 시기를 판단할 때 특히 주거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굴스비 총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성명서에서 우리가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확신이 강해질 때까지 금리 인하를 예상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내 견해로는 이것이 바로 2%로 가는 길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11일 오전 발표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통계에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지수는 2021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소폭 상승에 그쳤다. 특히 주거비 둔화가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