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큰 선물 뉴욕증시 비트코인 "환호 폭발" 국제유가 급락
이미지 확대보기미국과 이란이 전격 휴전을 하고 호르무즈 봉쇄를 전면 개방키로 했다는 보도가 나왓다. 이스라엘 방송인 채널12는 긴급뉴스에세 미국과 이란이 곧 휴전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휴전 보도에 국제유가가 급락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 지수 선물과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가상화폐는 급등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이스라엘 현지 방송 ‘채널 12’가 휴전이 곧 발표될 수도 있다고 보도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이스라엘 채널 12는 백악관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와 재러드 쿠슈너가 협상 중인 패키지의 일환으로 한 달간의 휴전이 곧 발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채널 12는 이 합의에는 이란이 핵무기를 절대 추구하지 않겠다는 맹세가 포함되어 있다고 덧붙였다.이 같은 보도가 나오면서 WTI는 급락했다. 미국 뉴욕증시 지수 선물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과 관련해 "그들이 어제 놀라운 일을 했다. 사실, 그들은 우리에게 선물을 줬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마크웨인 멀린 신임 국토안보부 장관의 선서식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면서 "그것은 엄청난 금액의 가치가 있는 매우 큰 선물이었다"고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선물'이 어떤 것을 의미하느냐는 질문에 "핵과 관련된 것은 아니었다. 석유·가스와 관련된 것이었다"고 답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18%(84.41포인트) 내린 4만6124.06에 거래됐다. 대형주 주임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37%(24.63포인트) 밀린 6556.3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84%(184.87포인트) 떨어진 2만1761.89에 장을 마쳤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조건을 두고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미국 측에서 계속 흘러나왔으니 뉴욕증시 에서는 계속 의구심을 갖고 가는 분위기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양측이 상당 부분 합의했다고 선전했으나 이란에선 계속 이를 부인하는 입장이 나왔다.특히 이란이 일부 선박에 최대 200만달러의 통행료를 받기 시작하고 안보 수장격인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으로 강경파인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출신을 선임했다는 소식도 주가를 짓눌렀다.
미국 국방부(전쟁부)가 제82 공수사단 병력 3천명을 중동 지역으로 파병할 것이라는 소식까지 더해졌다. 미국이 이란과 종전 협상 중이라면서도 지상군을 증파하자 연막 전술인지 진정성 있는 협상인지 헷갈려하고 있다. 트럼프는 이란의 완전히 바뀐 지도부와 대화하고 있다며 호르무즈와 관련해서도 선물을 받았다고 말했다.
경계심 서린 분위기는 장 마감 후 바뀌었다. 미국이 1개월간 휴전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방안을 이란에 제안했다는 소식에 주가지수 선물은 장 마감 후 급반등했다. 이스라엘 채널12는 "트럼프 행정부가 현재의 전쟁을 종결하기 위한 조건으로 이란 측에 15개의 요구 사항을 전달했다"며 "미국은 이란에 핵무기 보유를 절대 추구하지 않고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 상태로 유지하겠다고 약속하도록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아직까지 1개월간 휴전에 합의한 것도 아니고 미국의 15개 요구사항조차 이란이 모두 들어준다는 보장도 없다. 뉴욕증시는 미국이 1개월간 휴전 제안을 고려한다는 소식조차 낙관적으로 해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기준금리가 12월까지 25bp 인상될 확률을 23.1%로 반영했다. 직전 거래일 마감 수치는 8.2%였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도 오르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