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의 꿈을 앞당길 '특수 자석'이 이곳에 도착했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 특별한 자석은 MIT 출신 과학자들이 설립한 스타트업, 커먼웰스 퓨전 시스템즈(CFS)가 개발한 것이다. 희토류 바륨 구리 산화물(REBCO)로 만들어진 이 자석은 기존 자석보다 훨씬 강력한 자기장을 생성하며, 핵융합 반응을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핵심 기술이다.
밥 뭄가드 CFS의 최고경영자(CEO)는 "이 자석은 단순한 부품이 아니다. 핵융합 에너지라는 꿈을 현실로 만들 열쇠다"라며 자석 기술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연구팀을 이끄는 책임자는 "CFS의 자석 기술은 핵융합 에너지 연구에 혁신을 가져왔다. 'WHAM' 개발을 통해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CFS는 2025년까지 스파크(SPARC)라는 이름의 시범 핵융합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스파크가 성공적으로 가동된다면,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는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이 될 것이다.
핵융합 에너지는 탄소 배출 없이 깨끗하고 안전하며 거의 무한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미래 에너지 문제 해결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상용화까지는 아직 많은 연구와 개발이 필요하다.
CFS의 자석 기술은 핵융합 에너지 분야의 연구 개발을 가속화하고 상용화를 앞당기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핵융합 에너지가 성공적으로 상용화된다면, 인류는 에너지 문제에서 해방될 수 있을 것이다.
위스콘신 대학교 매디슨 캠퍼스에서 핵융합 에너지의 꿈을 현실로 만들 특수 자석의 탄생을 지켜봤다. 핵융합 에너지의 미래는 밝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