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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백화점서 장어 도시락 먹은 여성 1명 사망…백화점 측 “진심으로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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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백화점서 장어 도시락 먹은 여성 1명 사망…백화점 측 “진심으로 사죄”

게이큐 백화점 가네코 신지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이 29일 장어 도시락을 먹고 식중독 증상으로 사망한 사건에 대해 사죄의 뜻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NNN뉴스 영상 갈무리이미지 확대보기
게이큐 백화점 가네코 신지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이 29일 장어 도시락을 먹고 식중독 증상으로 사망한 사건에 대해 사죄의 뜻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NNN뉴스 영상 갈무리
일본의 한 백화점서 장어 도시락을 먹은 사람들이 건강 이상을 호소한 가운데, 그 중 1명이 끝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요코하마시에 있는 게이큐 백화점은 기자회견을 갖고 식중독 문제로 인해 1명이 사망했으며 이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게이큐 백화점 가네코 신지 대표이사는 “이 사태를 엄숙히 받아들이며, 재발 방지책을 도입할 것”이라며 “진심으로 사죄말씀을 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지난 주 게이큐 백화점에 '니혼바시 이세정'에서 판매된 장어 도시락 등을 먹은 이들이 컨디션 난조를 호소한 가운데, 총 147명이 구토와 설사 등의 증상을 호소하고 이 중 90대 여성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긴급 점검에 나선 요코하마시는 29일 황색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게이큐 백화점과 니혼바시 이세정은 기자회견을 열고 장어 도시락과 장어구이가 해당 기간 동안 총 1761개가 판매됐으며, 또한 450개에는 유통기한이 잘못 표기된 제품도 있었다며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요코하마시는 해당 도시락과 사망의 인과관계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