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中 베이징·상하이 등에 외국 병원·바이오기업 설립 허용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비즈

공유
0

中 베이징·상하이 등에 외국 병원·바이오기업 설립 허용

앞으로 중국 베이징·상하이·광둥성 등 지역에 외국 병원과 바이오 기업 설립이 가능해진다. 사진=픽사베이 이미지 확대보기
앞으로 중국 베이징·상하이·광둥성 등 지역에 외국 병원과 바이오 기업 설립이 가능해진다. 사진=픽사베이
중국 베이징·상하이·광둥성 등 지역에 외국 병원과 바이오 기업 설립이 가능해진다.

8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상무부·국가위생건강위원회·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전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 영역 개방 확대 시범 사업에 관한 통지'를 발표했다.
중국 당국은 통지 발표일을 기점으로 중국 베이징 자유무역시험구·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광둥 자유무역시험구·하이난 자유무역항에서 외자 투자 기업에 인체 줄기세포와 유전자 진단·치료 기술 개발 및 응용을 허용하고 제품 등록·상장·생산도 허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베이징·톈진·상하이과 동부 장쑤성의 난징·쑤저우시, 남부 광둥성의 광저우·선전시, 하이난성 전역을 대상으로 순수 외자 병원 설립을 허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조건과 절차 등에 관해선 별도 통지한다.
중국 당국은 "시범 지역의 상무·보건·유전자원·약품 감독 주관 부문은 직책 분담에 맞춰 정책 선전 강도를 높여야 한다"며 "부문 간 협의를 강화해 각자 직책 범위 안에서 시범 지역 기업을 감독·관리하고, 적시에 리스크를 식별·방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무원 산하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오는 11월부터 제조업 부문에 대한 외자 투자 제한 분야 목록을 줄이겠다고 이날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