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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세경연, 베트남·인니서 바로 써먹는 비즈니스 기술 온라인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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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세경연, 베트남·인니서 바로 써먹는 비즈니스 기술 온라인 교육

해외 투자·무역거래 필요 경제, 현지 법규와 관행, 인문, 실용 컨텐츠 등 구성
故 김우중 회장이 만든 GYBM 양성사업에 더하여 2개 축으로 해외진출 지원

대우세계경영연구회가 개설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비즈니스 온라인 강좌 일정표. 사진=대우세계경영연구회이미지 확대보기
대우세계경영연구회가 개설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비즈니스 온라인 강좌 일정표. 사진=대우세계경영연구회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진출을 마음 먹었으나 현지에서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기술을 모르는 이들이라면‘대우인’이 만든 온라인 교육을 수강하면 유익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이하 대우 세경연)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당 국가의 비즈니스와 인문 지식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온라인 강좌를 한국 최초로 개설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우세경연은 한국과의 경제 교류 역사가 깊으면서 최근에는 교역이나 투자가 획기적으로 커지고 있는 국가를 대상으로 꾸준히 확대할 예정이다.

이들 국가는 글로벌 공급망의 탈중국화와 재편의 흐름 속에서 전세계 기업들의 치열한 각축장이 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만큼 해당 국가와 국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은 현지에 진출하는 우리 한국 기업에게 중요하다는 인식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대우 세경연은 지난 2010년부터 한국의 대학 졸업생을 선발하여 ‘김우중 키즈’라고 불리는 청년중간관리자(GYBM)로 양성하여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취업하게 함으로써 인재의 파이프라인 역할을 해 왔다. 그동안 1500여명의 인재를 키우며 쌓은 현지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강좌를 만들었다.

대상 국가의 경제, 교역 현황과 미래 전망, 현지 비즈니스 거래의 환경과 상거래 관행, 직접 투자 관련 법규, 금융, 세무 및 회계, 인사노무관리 유의사항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또한, 역사와 지리를 기반으로 한 정치, 외교, 문화, 국민성, 일상 관습 등 인문 지식과 현지 출장, 주재 정착, 현지 도움 등의 생활 정보까지 총 망라하고 있다.

강사진은 현지에서 실제 사업을 펼쳤거나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했던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했다. ‘세계경영아카데미’ 에서 수강이 가능하다.

대우 세경연 측은 현지와 새로운 무역 거래나 투자사업 담당직원 뿐만 아니라 직원 간의 소통과 직원 선발 기준으로도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습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정부의 민간자격 ‘국가와 산업별 비즈니스 실무자격’도 연계되어 발급한다.

장병주 대우 세경연 회장은 “한국의 위상이 전 세계의 경쟁 기업에 포위되어 있다시피 하다.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그 나라 국민의 마음을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런데, 현지 국가에 대한 구체적이면서도 체계적인 정보를 구하기가 어렵다고 말한다”면서, “글로벌화를 지향했던 대우의 이름에 걸맞게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대한 강좌를 만들었고,
이어서 풀란드, 중국 등 순차적으로 강좌를 개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 세계경연은 지난 2009년 전직 대우그룹 임직원들이 설립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정회원은 6400여명이며 해외에 60개 지회를 두고 있다. 주요 사업은 GYBM 양성, 중소기업 지원 사업, 학술세미나 및 세계경영아카데미 운영 등을 진행하고 있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